연수구의원 나선거구 출마
"당선 즉시 관련조례 제정"

                                  정현배 연수구의원 예비후보.
                                  정현배 연수구의원 예비후보.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정현배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의회 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가 제대 장병들에 대한 지원 공약을 내놨다.

정 예비후보는 최근 제대 장병들의 사회 복귀를 위해 10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선이 될 경우 즉시 ‘연수구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과 기회를 상실하고 연예, 결혼, 출산, 양육, 일, 집, 희망 등 7포 시대에 살고 있는 청년 중 제대 장병들의 경우 대학 복학과 구직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이런 제대 장병들에 대해 연수구가 우선적으로 지원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친 제대 장병들에게 재정 자립도가 좋은 연수구가 100만원을 지원하는 일은 전혀 부담이 안 된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23조5000억의 예산으로 장병이 자신의 급여에서 75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이자 250만원을 지원해서 1000만원 목돈 마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연수구는 한해 2840명의 제대 장병이 있어 소득에 관계없이 지급을 하면 연간 28억4000만원이 필요하다는 게 정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한편 지난해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만 24세 청년 5100명에게 매년 100만원 총 51억원을 지원하는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선심성 예산이란 이유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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