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이재명 상임고문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계양을은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인데요, 이 상임고문은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맡을 전망입니다. 앞서 박찬대·이성만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인천을 이기면 전국에서 이길 수 있다”며 이재명 상임고문의 보궐선거 출마와 비대위의 공천을 요청한 바 있는데요, 민주당은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상임고문이 지방선거까지 이끌면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의 판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

오늘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6월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과 함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여당으로 처음 치르게 될 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습니다.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는 가장 많은 세금을 내면서도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다시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사명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제2의 인천 상륙작전으로 반드시 승리를 이뤄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지역 단위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년 만에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 

어제는 여름의 첫 번째 절기인 입하이자, 어린이날 100주년이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모처럼 활기로 가득 찼던 축제 현장을 강민주 아나운서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 강민주 기자)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5월 지역 곳곳에서는 풍성한 공연과 전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실외 마스크가 해제되고 방역이 완화되면서 다채로운 대면 공연을 만날 수 있는데요, 3년 만에 다시 열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안산의 거리와 광장은 가족들의 손을 잡고 공연을 보러 나온 꼬마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노래를 부르고,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마리오네뜨 인형이 움직입니다. 아이들은 어느새 자리를 잡고 앉아 배우들의 몸짓과 음악에 흠뻑 빠져듭니다. 얼굴과 팔에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바닥에 마음껏 낙서를 하는 아이들은 코로나 유행 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듯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인터뷰) 정유은·정서은 / 안산시 호수동

집 앞에 있어서 엄마가 오자고 했고, 원래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행사 같은 걸 못 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거리와 광장을 무대 삼아 열리는 공연과 함께 상인들이 아닌 지역 청년과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선보이는 청년예술마켓 M_ART(마트)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영진 / 안산시 초지동

날씨도 좋고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밖에 외출도 못 하는데.. 이렇게 3년 만에 거리도 통제하고 너무 즐거운 것 같고.. 또 아기랑도 오랜만에 나오니까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국내 62개 공연팀이 65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문화광장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사전 예약 없이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열정과 웃음이 가득한 거리공연,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일간경기TV 강민주입니다. 

[외국선박 영흥발전소 부두 충돌.. 100억 규모 피해]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부두에서 화물선을 접안하던 중 시설을 들이받아 100억원대 피해를 낸 외국인 선장과 도선사가 이를 무마하려다 인천해경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사고로 몰타 국적의 석탄운반선 선체 일부가 4m가량 찢어지고 발전소 석탄 하역기와 선박 충격흡수장치 등 접안시설도 파손돼 총 100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선장 A씨는 해경 조사에서 "미국에서는 사고 후 신고해야 하는 사실을 알았지만, 한국에서도 그런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김포 양촌읍 공장서 폭발사고.. 6명 부상]  

오늘 오전 7시 32분쯤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6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부상자는 20~70대 남성 근로자들로, 이들 중 2명은 태국 국적의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파손된 공장 건물 4개 동과 인근 차량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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