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개설 비용 업체당 최대 1억5000만원 지원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환경재단이 안산지역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시설개선비용을 업체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안산환경재단이 안산지역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시설개선비용을 업체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진=안산환경재단)
안산환경재단이 안산지역내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시설개선비용을 업체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진=안산환경재단)

이번 '2022년 안산시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한 생산원가 인하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올해는 안산지역 내 중소기업 약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환경인증제 사업과 연계한 에너지 진단을 통해 사업장 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설비 위주로 시설개선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따른 안산시 소재 중소기업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이 2000toe 미만인 중소기업 △최근 3개년 이상의 재무제표 보유 기업 등이다. 또 시설개선 시 에너지절감 효율이 높고, 사업자의 투자비율이 높은 곳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에너지 관련 전문가의 설비·공정별 에너지 효율 분석, 에너지시설 투자경제성 분석 등 환경인증제 에너지 진단 △중소기업 고효율 제품 활용 시설개선 등으로 선정된 기업은 시설개선비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도 총 7개 업체를 지원해 연간 약 190tCO2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며, 에너지 감축을 통해 참여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올해는 지원비를 5000만원 증액해 1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각종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도 안내해 지원받을 수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안산시 중소기업은 안산환경재단으로 사전설명회를 신청하고,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가 행정적인 안내를 지원한다.

안산환경재단 윤기종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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