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 된 이강호 인천남동구청장이 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5월2일 남동구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강호 구청장이 컷오프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지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4자 경선을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 구청장의 무소속 출마설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 정치인생 16년간 오롯이 남동구민 만을 위해 헌신한다는 사명감으로 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남동구 발전을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다해왔고 그것이 구민들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길이라는 신념으로 살아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 구청장은 불출마 선언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평범한 구민이자 남편과 가장으로 돌아가 남동구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여가는 것이라 믿고 더 충실하게 채워나가며 남동구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저의 경험과 역량이 필요한 곳에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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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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