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웅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공천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승원 예비후보와 임혜자 예비후보가 상대 캠프관계자를 고소하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공천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승원 예비후보와 임혜자 예비후보가 상대 캠프관계자를 고소하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공천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승원 예비후보와 임혜자 예비후보가 상대 캠프관계자를 고소하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박 예비후보 측은 5월2일 지난달 선거법 위반으로 의심되는 상대 후보 측 지지자와 캠프관계자 7명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혐의로 광명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 측은 “피고소인들이 민주당 광명시장 예비선거 경선 과정에서 공정 선거 분위기를 해치고 흑색선전을 유포하는 선거법 위반 행위를 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공정 선거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혜자 후보 지지자들은 “무능한 시장, 명분과 염치 있어야 한다”며 “박승원 예비후보는 광명시민과 민주당에 사과하고,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박 예비후보가 민주당이 경기도 지자체장 하위 20%로 자신을 평가한 것을 두고 ‘정의롭지 않아 동의할 수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광명시민과 민주당에 사과하고, 민주당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합당한 기준으로 현역시장 박 예비후보를 하위 20%로 평가했다”면서 “박 예비후보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실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번 광명시장 경선은 박 예비후보의 경우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 따라 감점 20%를 받게된다. 반면 임 예비후보는 여성 가산점 25%를 받는다.

한편, 민주당 광명시장 경선은 3일과 4일 이틀 동안 권리당원 선거인단 ARS투표(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ARS투표(50%) 합산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빠르면 4일 저녁 공천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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