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박해광, 박관열 예비후보 중앙당사 앞 연좌시위

[일간경기=구학모 기자] 신동헌, 박해광,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4월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였다. 

최근 민주당이 광주시를 ‘청년전략선거구’로 결정하자 이에 반발한 예비후보들은 4월28일 중앙당으로 찾아가 철회를 요구하며 연좌시위를 벌였다. 
최근 민주당이 광주시를 ‘청년전략선거구’로 결정하자 이에 반발한 예비후보들은 4월28일 중앙당으로 찾아가 철회를 요구하며 연좌시위를 벌였다. 

최근 민주당이 광주시를 ‘청년전략선거구’로 결정하자 이에 반발한 예비후보들은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중앙당으로 찾아가 철회를 요구하는 연좌시위를 벌인 것.
 
이들은 "후보들이 면접심사까지 마치고 당무위원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국민경선에 참여할 경선후보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갑자기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며 배심원평가를 통해 후보자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고 반발했다. 
 
현재 광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된 4명 중 청년 후보는 1명으로, 동희영 예비후보는 후보자 적합도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으며 광주시장 후보자로 결정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변경된 경선방식으로 수혜를 받으며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3명의 예비후보는 “시민과 권리당원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특정 후보자를 위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강행할 경우, 당 조직과 민심의 이반을 부를 것이다”며 “광주시장 선거는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끝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예고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3명의 예비후보는 세 가지 의사를 전달했다.

먼저ㅡ 당에서 제시하는 경선룰에 의해 그 절차에 따라 모든 심사가 이루어졌는데 발표만을 남겨두고 기준 경선룰을 바꾸는 것은 정당한 처사가 아니라는 점과 주어진 경선룰은 변경된 틀에서 확실히 후보자로 예상되는 동희영 후보자에게 25%가점이 주어져 있었고, 동희영 외 세 후보자들은 이를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발표 전 경선방식을 바꾸는 것은 후보자들뿐만 아니라 광주시 민주당원, 더 나아가 모든 민주당원 및 광주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는 지적이다.
 
그리고 당원이나 일반시민의 검증 없이 당의 후보로 내세운다면 광주시민은 동희영 후보를 통해 광주시의 중요 장래 도시계획설정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상대후보는 이점을 노려 전략적으로 선거운동을 한다고 하면 반드시 이번 선거는 패배한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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