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강성열 기자] 4월26일 오후 2시3분께 부천시 오정동 소재 H 공장에서 2층 높이에 있던 저장탱크가 떨어지면서 작업자 3명을 덮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4월26일 오후 2시3분께 부천시 오정동 소재 H 공장에서 2층 높이에 있던 저장탱크가 떨어지면서 작업자 3명을 덮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부천 소방서)
4월26일 오후 2시3분께 부천시 오정동 소재 H 공장에서 2층 높이에 있던 저장탱크가 떨어지면서 작업자 3명을 덮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부천 소방서)

"사람이 탱크에 깔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부천소방서 119 구급대는 이들을 응급조치 및 심폐소생술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A(40대)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하고 또 50대인 B 씨와 C 씨도 골절상과 의식저하로 각각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공장 내부에 설치된 간이2층에 보관중인 1톤 가량의 금속 탱크를 호이스트를 이용해 움직이는 과정에서 제품에 줄이 걸려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아래 있던 작업자 A씨 등 3명을 덮쳤다는 것.

한편 고용노동부와 부천오정경찰서는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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