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후보 "윤 정부 독선에 브레이크"]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번 도지사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독선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가늠좌가 될 선거”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상임고문의 정책을 계승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1기 신도시의 재건축·리모델링과 경기도 교통 인프라 개선, 코로나 피해 복구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용인~서울 동역교터널 '소음민원' 지속] 

용인서울 고속도로의 동역교 터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수년째 도로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뚜렷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박웅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 박웅석 기자)

용인서울 고속도로 동역교터널 개방구간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차량 소음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수년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이 지역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동역교 부분차폐터널을 ‘완전차폐’로 변경하고 ‘동역교 지하차도 방음벽 구간’을 터널로 조성해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2009년 7월 개통됐습니다. 이후 2011년 말 동역교 인근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소음 민원이 1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종운 /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

일단은 동역교를 완전차폐 해야되는 이유는 첫 번째로는 그쪽은 주거 공간이기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놀이시설 이용 등 여러 가지 활동들을 많이 하는 곳이고..
 
소음 민원이 계속되자 경기주택도시공사가 2014년 동역교에 부분차폐형 방음벽을 설치했으나 민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아파트 입주민들과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재 역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 이어 4월 18일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경수고속도로주식회사 관계자들과 ‘동역교터널 개방구간 소음피해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경수고속도로주식회사 관계자

수원시에서 주관해서 세 차례나 간담회라든지 설명회도 했었으니까 수원시에 저희 입장은 다 이야기 드렸고 문서도 드렸거든요.
 
수원시는 국토교통부 등 도로관리 기관에 소음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전명옥 / 수원시 환경보건팀장

시민 입장에서 그 두 기관에다가(경기주택도시공사, 경수고속도로주식회사) 수원시민이 이렇게 불편이 겪으니까 빨리 조치를 해달라 요구를 하는 거죠. 경수고속도로 더 위의 기관한테도(국토교통부) 민원 상황을 알리고 계속 저희도 알려야죠..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차량 소음으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10년째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방음터널 설치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간경기TV 박웅석입니다.

[경기도 버스 파업 위기 넘겨.. 노조 파업 유보]

경기도 전체 버스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36개 버스업체가 파업 유보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버스들이 정상 운행되면서, 시민들은 불편을 피할 수 있게 됐는데요, 파업 돌입 여부를 놓고 어제 오후 사측과 벌인 막판 협상에서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취하하면서 파업 유보가 결정됐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경기도와 사측이 노조의 입장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으며, 경기지사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가 노조원 처우 개선을 약속하면서 노조는 조정신청 취하를 결정했습니다. 

[일자리재단 동두천 이전 '재검토 촉구'] 

동두천으로 이전이 결정된 경기도일자리재단 직원들이 청사 이전안의 재검토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오늘 긴급 호소문을 통해 “이전지로 선정된 동두천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 님불’의 토양조사 결과 1급 발암물질인 페놀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들은 상황이 이런데도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합리적인 정화계획도 없이 토지매입을 압박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특히 “경기도가 불법 성토 의혹을 제기한 직원의 인사카드 요구 등 5개월간의 보복 행정으로 재단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반도체 기업 ‘램리서치’ R&D 용인 개관] 

세계 3대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의 한국 연구개발센터가 오늘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램리서치는 이번 센터 개관으로 R&D부터 제품 제조와 유통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반도체 공급 체계를 갖추게 됐는데요, 오늘 열린 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센터 조성까지의 행정적 공로를 인정받아 램리서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이어 백 시장은 "램리서치가 용인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나아가는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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