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무임손실 국비지원 촉구]

전국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 협의회가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에 대한 국비 보전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전국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 협의회는 1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노인인구 급증과 요금동결,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 등으로 도시철도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도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도시철도 무임손실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건의문을 새 정부 인수위에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광명 철산초, 급식 메뉴 선정 학생 ‘스스로’]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가장 설레는 시간은 점심시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광명 철산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투표로 직접 급식 메뉴를 선정하는 진정한 학생 자치 실현의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박웅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 박웅석 기자)
 
학생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급식 메뉴를 선정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광명 철산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7일까지 학생이 직접 급식 메뉴를 선정하는 ‘학생 선택 급식 메뉴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인터뷰) 황단비 철산초등학교 학생자치회장 

학생들이 직접 급식 메뉴 투표를 진행하면 학생들이 원하는 메뉴가 급식에 나오니까 가끔씩이라도 원하는 맛있는 메뉴가 나오면 특식처럼 먹을 수가 있어서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서 하게 되었어요.
 
철산초 급식 메뉴 선정은 각 학급별로 선호하는 메뉴를 모아 학생자치회 온라인 밴드(band)에 후보로 올려 학생자치회 구성원들이 투표해서 최종 메뉴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각 음식 군별로 2개씩 최종 메뉴 후보를 선정했으며, 학생자치회는 투표 판을 만들어 급식실 통로에 설치해 4월 6일부터 이틀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송민영 철산초등학교 교장

이번에 메뉴를 정한 것을 주체한 이유는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니까 학생들이 좋아하는 급식을 제공해주자라는 취지에서 했고요. 학생 자치에서 의견들을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고 참여를 해서 결정이 된 것입니다.
 
투표 결과 일품류에는 짜장면, 국류에는 설렁탕과 소면, 반찬류에는 뿌링클 치킨, 디저트류에는 아이스크림이 선정됐습니다. 급식 메뉴 선택은 투표 기획부터 결산까지 학생자치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광명 철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투표로 급식 메뉴를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메뉴는 5월 급식 메뉴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일간경기TV 박웅석입니다.

[수령 60년 반송, 수원 ‘영흥공원’에 이식]

수원시가 오늘 옛 국립축산과학원에 있던 반송 1그루를 오는 8월에 준공 예정인 시 최초 민간공원 영흥공원으로 이식했습니다. 반송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수원시로 이전하고, 이듬해인 1970년 당시 국무총리였던 정일권 총리가 방문했을 때 심은 기념식수입니다. 높이 4.5m, 수관폭(樹冠幅) 8m의 이 반송은 조경적 가치와 역사성, 희소성이 있는 우량 수목이지만, 이식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지 못했는데요. 한국농어촌공사가 2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반송을 수원시에 기증하고, 민간사업자가 이송 비용을 기부해 이식이 이뤄졌습니다.

[군포에 반려동물 바이오신약 연구소]

군포시 당정동에 반려동물 바이오 신약연구소가 들어섭니다. 군포시는 오늘 뇌신경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인 지엔티파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협약에 따라 지엔티파마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유한양행과 첨단 바이오 연구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요. 시는 두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군포시가 인간에서부터 동물까지 아우르는 첨단 바이오 신약 치료제 연구와 개발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37년 전통 인천 애관극장 살리기 나서]

1895년 개항기에 문을 연 인천 애관극장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연장인데요, 멀티플랙스 상영관들에 밀려 운영난을 겪는 애관극장 살리기에 인천시가 적극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인천영상위원회 등 3개 기관과 애관극장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앞으로 시는 애관극장이 인천시의 영화영상 문화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관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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