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민자치회 연령·성별 불균형 ‘심각’]

인천 지역의 주민 자치를 실현하고 있는 주민자치회의 소속 위원 연령과 성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관련 소식을 박웅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 박웅석 기자)
 
2~30대 젊은 층의 주민자치회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20대 주민자치 위원은 1000명 중 1명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지역 주민자치회는 137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소속 위원은 모두 4319명으로 주민자치회 1곳당 평균 인원은 30명꼴입니다.
 
(인터뷰) 이근순/용현3동 주민자치회장
 
그분들에 대한 보상이라든가 나와서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줘야 되는데 그런 환경이 아직 못 되고 있잖아요.

 
이 중 20대는 4명에 불과해 젊은 청년층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0대 위원이 소속된 주민자치회는 미추홀구 용현 3동, 중구 연안동, 연수구 송도 3동, 서구 가정 1동 등입니다.
 
(인터뷰) 고병선/용현3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젊은층이 지역사회에 관심 있는 분들도 많지만, 사실은 그분들이 어떤 경제활동을 하다 보니깐 이 지역사회에서 봉사단체나 이런 곳에 쉽게 접근을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연령별 인원은 30대 67명, 40대 488명, 50대 1498명 이었으며 60대가 1817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70대 이상도 445명이나 됩니다.
 
전체 주민자치회 위원 중 남녀 성 비율은 남성이 49.8%, 여성이 50.2%로 비슷했습니다. 반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남성이 83.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회 실무를 담당하는 간사, 총무, 사무국장, 회계 등은 여성이 68.1%로 남성의 31.9%에 비해 두 배가 넘습니다. 회장은 10명 중 8명 이상이 남성이고 실무직책 담당자는 10명 중 여성이 7명으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인천형 주민자치회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올해 12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보다 50억원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주민자치회에 젊은 청년층의 참여가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20대와 30대 청년 참여를 높이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간경기TV 박웅석입니다.

[안상수 ‘공직선거법 위반’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국민의힘 인천시장 경선 후보인 안상수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안 전 의원의 혐의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했지만,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측근 A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측근 A 씨는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과정에서 "안 전 의원의 경선을 도와달라"며 모 홍보대행업체 대표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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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가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지역 순환 경제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오늘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열고,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과 도시농업 기반 조성’ 계획을 설명했는데요, 신동헌 시장은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를 오는 2023년 12월 완공하고, 시의 농산물을 활용한 쿠킹클래스와 체험교육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도시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도시 텃밭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오산시, 오색시장 아케이드 연장]

오산시의 최대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이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합니다. 비나 햇빛을 막아주는 시스템인 아케이드를 기존 규모에서 135m 연장해 총 1130m 규모로 확대하는 건데요, 오산시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오색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도비 12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5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케이드 준공식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 오색시장이 이번 아케이드 연장 설치로 한 걸음 더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중구, ‘평생학습관’ 기공식 개최]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인천 중구 평생학습관의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중구 평생학습관’은 지난 2019년 건립사업을 시작해, 2023년 가을 개관을 목표로 인천하늘중학교 부지에 건립되는데요, 센터는 전 세대가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IT교육실과 동아리실 등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행사에 참석한 홍인성 구청장은 “중구 평생학습관이 주민들의 다채로운 평생교육 욕구를 섬세하게 충족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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