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장쑤성, 베트남 하노이시 의료인 10명, 4주 간 연수
○ 우수 의료기술 홍보와 해외 의료인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기회
○ 해외환자 유치와 국내 의료산업의 해외진출 기대

 

경기도가 중국 장쑤성, 베트남 하노이시 의료인 10명을 초청해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도내 의료기관에서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중국 장쑤성 의료인 5명, 베트남 하노이시 의료인 5명 등 모두 10명의 해외 의료인을 초청,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주석병원, 한도병원, 단원병원, 이춘택 병원 등 도내 6개 병원에 배치되어 전문 의료기술 임상 연수 과정 등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생은 중국 장쑤성 위생 및 가족위원회, 베트남 하노이시 보건국에서 추천받은 총 10명의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심장내과, 종양학 등의 전문의 및 임상의들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장쑤성은 경기도와 우호협력 지역으로서 2012년 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이 장쑤성을 방문, 보건의료협력방안으로 의료인연수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의료연수는 협력 후 2번째다.  

베트남 하노이시와는 지난해 보건의료협약을 맺었으며 2013년 9월, 하노이시 정부관계자와 의료인연수생을 초청해 임상연수와 병원 및 의료산업체 견학, 문화체험을 실시한 바 있다.  

경기도는 연수프로그램을 통한 보건의료분야 협력관계 강화가 해외환자 유치와 국내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연수 후 중국, 베트남 의료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연수내용을 적용해 각국의 의료시스템 선진화에 기여하며, 장기적으로 한국의 의료시스템의 해외진출과 해외환자유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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