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서, 교통사망사고 예방, 교통시설 개선 활동 전개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최근 인천 연수구지역 내 신항대로에서 화물차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예방 활동에 나섰다.

3월2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신항대로에서 화물차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전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경찰이 예방활동에 나섰다. 단속 중인 경찰관들. (사진=인천 연수경찰서)
3월2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신항대로에서 화물차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전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경찰이 예방활동에 나섰다. 단속 중인 경찰관들. (사진=인천 연수경찰서)

3월2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송도 5교에서 인천신항 방향 신항대로에서 소형 화물차가 정차 중인 대형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소형 화물차 운전자가 치료 중 숨졌다.

이처럼 신항대로에서 화물차 사고가 빈번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연수경찰서는 신항대로 주변 대형사고 예방 및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강화한다.

교통법규 위반이 화물차들의 사고 요인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경찰은 유관기관인 인천항만공사와 사망사고 발생지점에 대한 합동 점검 등을 위한 협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운전자들이 주의를 환기할 수 있는 도로 시설 개설사업 및 교통안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정식 무인단속 카메라 및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를 추진하고 이동식 카메라 설치와 부스를 전방으로 이동해 과속을 사전 차단한다.

운전자 주의 환기용 장방형경광등 및 미끄럼방지 포장과 사망사고 발생지점 교통사망사고 주의표지판 설치 등도 추진한다.

신항대로-바이오대로 등 화물차량 통행이 많고 사고가 빈번하는 지점을 선정한 뒤 교통순찰차 1대를 고정 배치해 가시적 순찰활동도 실시한다.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갓길이 없어 현장 단속이 어려운 신항대로-바이오대로 특성에 맞게 이동식 카메라와 캠코더 단속 등 영상 채증 후 사후에 추적·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속 과정에서 경찰관과 피단속자의 안전을 확보한 뒤 교통단속 및 순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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