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배수 작업과 추가 침수 대비 조치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연안부두에 정박 중이던 어선이 침수돼 해경이 배수 작업과 함께 추가 침수에 대비한 조치를 취했다.

3월21일 새벽 2시3분께 인천 연안부두에 정박 중이던 어선이 침수돼 인천해경 구조대가 출동해 배수펌프를 이용해 약 1시간 동안 배수 작업을 벌였다. (사진=인천해경)
3월21일 새벽 2시3분께 인천 연안부두에 정박 중이던 어선이 침수돼 인천해경 구조대가 출동해 배수펌프를 이용해 약 1시간 동안 배수 작업을 벌였다. (사진=인천해경)

3월21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분께 지역 내 연안부두 내 정박 중이던 어선 A(7.93톤) 호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 호에는 승선원은 없었으며 침수 원인도 현재로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에 도착한 인천해경 구조대는 갯벌에 좌주된 상태인 A 호를 발견하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약 1시간 동안 배수 작업을 벌였다.

이어 만조 시 추가 침수를 대비해 연료밸브와 에어밴트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다행히 인명과 오염피해는 없었다”며 “해상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할 경우 통합번호 119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