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형산불 예방 총력 대응 나서]

50년 만에 겨울 가뭄으로 경북 울진 등 전국 곳곳에서 대형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요, 경기도는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이 끝나는 시점인 4월17일까지 불법 소각 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11개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등산로와 농경지, 공원 등을 중심으로 농산폐기물과 각종 생활 쓰레기 소각행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불법 소각행위가 적발될 경우, 산림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처분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입니다.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 유지하라”]

평택시와 시의회, 그리고 시민단체가 지난 4일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이 축소 발표된 것과 관련해 강력 반발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이 소요대비 49.5만평 공급 과잉이 발생해 공급계획 변경이 필요해 18만평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는데요. 평택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은 “평택항 발전과 항만배후단지 근로자의 주거문제 해결 등을 위해  서부지역 관광·문화 시설 도입이 가능한 2종 항만배후단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재의 개발계획을 그대로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수원화성 빛으로 우크라 평화 기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전국, 전세계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원시에서도 오늘부터 매일 밤,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수원화성 성벽의 빛으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합니다. 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끝날 때까지 매일 밤 조명을 비출 예정인데요. 방화수류정 성벽에는 우크라이나 국기와 평화기원 메시지를, 화홍문 수문과 수원화성 성벽에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을 설치해 평화 염원을 표현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함께 기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용인시, 전국 첫 ‘월패드 해킹’ 방지제 도입]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아파트에 월패드를 통한 해킹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월패드는 각 가정의 벽에 부착된 단말기로 현관 출입문과 난방 등은 물론 가전제품과 조명까지 제어합니다. 최근 아파트 내 월패드 해킹으로 개인 사생활이 담긴 영상이 불법 유통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용인시는 전국 최초로 월패드 해킹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제도화한 건데요.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아파트 시공 단계에서부터 세대 간 방화벽 시스템을 도입해 공사를 시작했으며, 현재 9개 아파트 단지가 시공 중에 있습니다. 

[인천지하철에 로봇 역무원 배치]

인천 지하철역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로봇 역무원이 배치됐습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지하 1층에 배치된 로봇 역무원은 길 안내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데요. 로봇 역무원의 터치패드를 이용하거나 음성 인식 서비스를 이용해 출구를 물으면 로봇 역무원이 목적지와 가장 가까운 출구로 이동해 승객을 안내한 뒤 원래 대기 장소로 돌아옵니다. 인천교통공사 연구개발팀은 1억4천만원을 들여 인천테크노파크와 KT, 물류로봇전문업체 등과 협업해 로봇 역무원을 개발했는데요. 연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로봇 도입을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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