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사전투표’ 오늘부터 시작]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오늘 경기도와 인천지역을 비롯한 중부 지방 곳곳에 봄비 예보가 내려졌는데요. 흐린 날씨와 코로나19 속에서도 제 뒷편에는 투표하러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이 지역의 거주민은 아니지만,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는데요. 사전투표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 지참 후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 참여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지난 14일 국회를 통과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선거권 보장을 위한 일시적인 외출을 허용했는데요. 이번 사전 투표는 내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과 선거 당일인 9일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노동심 인천시 연수구 시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라는 큰마음을 가지고 오늘 투표를 했습니다. 

확진자와 격리자 유권자는 신분증과 함께 외출안내 문자 혹은 확진·격리통지 문자 등을 안내자에게 제시하고, 안내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 치르는 대선 사전 투표인 만큼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일간경기TV 나연진입니다.

[GTX-C 상록수역 확정.. 강남 30분 생활권 눈앞]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안산 상록수역 정차가 확정됐습니다. C노선의 안산 유치가 확정되면서 안산시와 지역정치권, 시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태영 안산시 상록구 시민
안산 시민으로서 GTX 개통하게 된 걸 영광으로 생각하고 서울까지 빨리 갈 수 있는 교통 편리를 개통해서 좋은 (지하철)역으로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GTX C노선 유치로 지역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와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중심으로 카카오 데이터센터 등 세개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면서 4차 산업혁명 거점지로 거듭나고 있는 안산시 도시 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2월24일) 안산시가 제안한 상록수역을 실시 협약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는데요.

(인터뷰) 윤화섭 안산시장 
이번에 우리 안산시가 GTX-C노선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서 안산은 5개의 고속도로와 6개의 철도를 품은 5도 6철 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앞으로 GTX-C노선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GTX C노선의 상록수역 유치는 안산시가 금정~수원 구간의 일부 열차를 안산선으로 운행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하면서 추가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밝힌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GTX-C노선은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까지 10개 정거장 구간 74.8㎞를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서 최고 시속 200㎞로 달리는 초고속 철도입니다. 수익형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의 건설 비용은 약 4조 3857억 원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GTX-C노선이 준공(2027년 예정)되면 안산에서 서울 강남지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서울로 직장을 다니는 안산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기업유치 등 안산시 발전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일간경기 TV 박웅석입니다.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밤 11시로 연장]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26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내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 연장됩니다. 정부가 내일부터 12종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까지에서 한시간 더 늘리기로 결정한 건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역패스 중단과 같은 다양한 조치들이 시행 중인 만큼, 거리두기도 이와 연계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사적모임 6명 제한은 현행대로 유지되며, 영업시간 연장은 오는 20일까지 적용됩니다.

[인천테크노파크, 미래산업 육성에 전력]

3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인천 테크노파크’가 올해 바이오 혁신클러스터와 첨단산업 육성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를 하고 있는데요, 현장을 방문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바이오와 미래차, 수소,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천 출신 기업들의 앵커기업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중추적 역할을 테크노파크가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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