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대확산으로 신규확진자수가 22만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이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3월2일 일제히 개학했다.

개학 첫날인 3월2일 부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1학년 학생들이 교장선생님의 환영인사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김상민 기자)
개학 첫날인 3월2일 부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1학년 학생들이 교장선생님의 환영인사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김상민 기자)

이에 따라 소아 청소년 확진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개학 첫날인 2일 대부분의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주 2회 분량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분과 사용법 안내, 새 학기 학교 운영 방안을 설명한 뒤 조기 귀가시켰다.

교육당국은 정상 등교를 원칙 하에 앞으로 2주간은 `새학기 적응 주간`으로, 확진자가 많아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학교들은 수업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학생이 등교하지 못할 경우 출석인정 결석 처리가 되며, 학급 단위 이상 원격수업에 참여하면 출석으로 처리된다.

오는 13일까지는 학생의 동거인이 확진되는 경우 미접종 학생이라면 7일간 등교가 중지되지만, 14일 이후부터는 동거인이 확진되더라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학생이 수동감시자로 지정돼 등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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