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 학교폭력·성범죄 등 예방 강화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과 성범죄 등에 대한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과 성범죄 등에 대한 예방 활동에 나선다. (사진=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과 성범죄 등에 대한 예방 활동에 나선다. (사진=인천경찰청)

기간은 3월2일부터 오는 4월29일까지 2개월간이다.

학교폭력·성범죄는 코로나19가 심화된 지난 2020년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하지만 교육 분야 일상회복 추진 방침에 따라 청소년 대상 범죄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신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학교폭력과 성범죄 등의 신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에 인천경찰은 선제적으로 신학기 학교폭력과 성범죄 등의 예방 활동을 집중 전개할 방침이다.

예방 활동은 범죄예방교육 집중 실시와 학교폭력·성범죄 조기감지 강화, 학교폭력·성범죄 신속·엄정대응 및 피해자 보호 강화,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협업체계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맞춰 대면·비대면 방식을 탄력적으로 활용한다.

신학기 학교별 학사일정에 따라 학교폭력·성범죄의 심각성과 최근 범죄 유형 및 피해사례 위주의 교육도 실시한다.

학교폭력·성범죄 발생 시 교육청·학교 등과 원활한 정보공유를 확립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간 협력도 강화한다.

자치단체·청소년쉼터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활용한 다양한 정보 공유를 통해 위기청소년도 조기 발굴한다.

청소년 안전망 구축과 선도프로그램 등의 연계를 통한 촘촘한 학교폭력·성범죄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도 이어간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자치경찰위원회와 협력해 신학기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모두가 청소년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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