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형 공사장 민관합동점검]

인천시가 지난 21일부터 시민안전을 위한 대형 건축공사장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는 광주 공동주택 시공현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축공사장 재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번 안전점검은 오는 4월 5일까지 30일간 지역 건축공사장 1116곳에서 이뤄질 계획입니다. 특히 그동안 실시하던 안전점검과는 달리 공무원뿐 아니라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주요 점검 항목은 국토교통부에서 작성한 ‘공사현장 주요 점검항목별 관련 기준 및 확인 사항’을 반영해 실시 중입니다. 

[바닷속 잘피숲 조성 탄소저감 ‘효과’] 

한국남동발전은 인천시와 인천대 등과 함께 진행한 잘피숲 조성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탄소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9월 인천 영흥도 앞바다 수심 4m~5m의 얕은 바다 펄에 다년생 해초류인 잘피를 이식했는데요. 연안 생태계에 잘피숲이 잘 조성될 경우 잘피를 비롯한 바닥 퇴적층의 흡수효과까지 포함해 1ha당 약 300톤~500톤의 탄소흡수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수생식물의 어종 서식지 역할도 기대할 수 있어 수생태계 복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주 신청사 건립 탄력.. 2027년 개청 목표]

‘여주시청 신축 계획’이 ‘여주초등학교 신설 대체 이전’ 사업의 순항으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여주시 신청사 건립 계획은 민선 2기인 1999년도부터 시작됐으나 본격적인 추진은 이뤄지지 못했는데요. 민선 7기 들어 “여주 초등학교가 역세권으로 이전하게 되면 현 시청 부지와 여주 초등학교 부지를 포함해 신청사를 건립하겠다”는 이항진 시장의 공약에 따라 건립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시는 이 사업이 교육부 투자심사를 마치면 기본구상과 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2024년도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해 2027년도 하반기에 신청사 개청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꽃길만 걷자'.. 올해 봄꽃 언제 활짝 필까]

봄을 대표하는 벚꽃과 진달래가 평년보다 5일 정도 일찍 꽃망울을 터뜨려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4월 중순에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수목원은 오늘 우리나라 전국 주요 산림에 자생하는 식물의 봄꽃 개화 예측지도를 발표했는데요. 수도권 기준 진달래는 오산시의 물향기수목원이 4월4일,  남양주 축령산과 양평 용문산 등이 4월12일에 만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벚꽃은 오산시의 물향기수목원이 4월12일, 포천시의 국립수목원이 4월18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슬기로운 주말N] 빛으로 만나는 ‘미디어스테이지 <김홍도>’ (Feat. 어린이라는 세계)

안녕하세요! 슬기롭게 주말을 보내는 방법, 슬기로운 주말N 시간입니다. 봄을 코앞에 두고 막바지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말부터는 날씨가 풀리면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데요. 
따뜻한 날씨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깊이 있는 공연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안산문화재단의 올해 첫 기획공연인 ‘미디어 스테이지 <김홍도>’인데요, ‘미디어 스테이지<김홍도>’는 안산문화의 상징인 단원 김홍도의 그림과 미디어 아트 기술을 접목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색다른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디어 스테이지 <김홍도>’는 색감의 방-홍운탁월’과 ‘단원화음’, 그리고 ‘화원의 방-도원향’이라는 세 개의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요. 첫 번째 방인 ‘색감의 방-홍운탁월’은 ‘주위의 구름에 색을 칠해 달을 두드러지게 한다’는 뜻을 담은 공간으로 단원 김홍도의 작품 세계로 들어가기 전 다양한 색감들과 함께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두 번째 방이자 주제공연인 ‘단원화음’은 단원 김홍도의 총 66점의 그림 속 풍경과 인물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마치 살아있는 듯 생생하게 펼쳐지며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세 번째 방인 ‘화원의 방-도원향'은 내가 조선시대의 화원처럼 김홍도의 그림을 직접 그려 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 체험을 할 수 있는 방입니다. 이렇게 세 개의 공간을 둘러보고 난 후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 전시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미디어 스테이지 <김홍도>‘! 이번 주말엔 단원 김홍도 그림 속으로 풍덩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린 시절, 어떤 ‘어린이’였나요? 또 평소 ‘어린이’라는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독서 교육 전문가인 저자 김소영이 독서 교실을 운영하며 만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어린이라는 세계’를 소개해드립니다. 어느 날, 저자는 신발끈을 묶는 자신의 학생에게 “어른이 되면 신발 끈 묶는 일이 쉬워질 거야”라고 말하자, “그것도 맞는데, 지금도 묶을 수 있어요. 어른은 빨리 할 수 있고, 어린이는 시간이 걸리는 것만 달라요.”라고 아이는 답합니다. 저자는 어린이를 사랑스럽게 보지만 절대 우습게 여기지 않는 진정한 어른의 태도에 대해 말합니다. 또 독자들은 책에 담긴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어린 시절을 만나기도 하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잊고 있던 나의 ‘어린이라는 세계’를 추억하고, 좀 더 다정한 어른이 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슬기로운 주말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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