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파손' 마두역 건물 안전등급 '최하']

지난해 말 지하 기둥이 부서지고 주변 지반이 내려앉은 고양시 마두역 인근 상가건물의 주된 사고 원인이 ‘기초와 지하 벽체의 부실공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는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월 1일부터 한국건설안전협회를 통해, 45일간 진행해 온 정밀진단 결과와 안전대책을 오늘 발표했는데요, 건물 하중 지지력이 약한 데다 지하수와 토사 유출 등이 겹쳐, 안전 등급은 대규모 보강공사나 철거가 필요한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평가됐습니다. 고양시는 이번 안전성 종합평가 결과를 토대로 건물주 등에게 대규모 보강공사나 재건축을 통보할 방침입니다. 

['환경특별시' 인천, 악취 개선효과 뚜렷]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이 추진 중인 ‘대규모 악취개선사업’이 큰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인천시와 공단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경시설 운영시 발생하는 악취를 개선하기위해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해왔는데요, 대규모 악취개선사업이 완료되면서 배출구 복합악취 희석배수가 지난해에는 2020년 대비 7%, 초기사업 추진시점인 2019년 대비로는 총 67%가 저감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시와 환경공단은 올해 드론을 활용해 좀 더 세밀하게 악취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 운영 시작] 

중소·벤처기업들의 신산업 분야 전환을 지원하는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오전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했습니다. 이한규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에서도 중기부, 고용부 등 중앙부처와 함께 경기구조혁신지원센터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기도, 불법 의료기기 판매 업체 적발]

근육통 완화용 의료기기를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고 속이는 등 불법으로 의료기기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이 1월 1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80개소를 수사한 결과, 의료기기법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4개소를 적발했는데요, 주요 적발 사례로는 의료기기의 성능에 대한 거짓·과대광고와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포천·남양주서 잇단 불.. 막대한 재산피해]

경기도 포천과 남양주의 공장과 비닐하우스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7분쯤 포천 가사면 우금리의 섬유공장과 가구공장 등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7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인근 공장 등 총 8동의 건물이 소실되고 원단과 차량, 가구 완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5분쯤에는 남양주시 진건읍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옆 건물로 번지며 비닐하우스 10동과 창고 건물 5동을 태우고 7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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