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장단 '경인선 지하화' 채택]

전국 17개 시도 의회 의장단들이 경인선의 지하화와 통합개발에 힘을 보탰습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제2차 임시회에서 ‘경인선 지하화와 상부공간 통합개발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는데요, 경인선은 1899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통돼 수도권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지만, 현재 도로를 단절시키고 교통체증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는데요, 이날 건의안을 제출한 인천시의회 신은호 의장은 “국가재정과 민간투자 재원 확보 등 경인선 지하화와 상부공간 통합개발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 촉구를 건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포근한 날씨.. 미세먼지 '나쁨' 수준]

오늘 낮 기온이 8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경기도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가 하루종일 나쁨 수준에 머무르면서 하늘은 뿌연 먼지로 가득했는데요, 날이 풀리면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삼삼오오 산책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수도권의 포근한 날씨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지만 강원도 영동과 경북 등의 지역은 비와 눈 소식이 있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인천 영흥도 관광 명소화 작업 '착착']

인천시가 영흥도 관광 명소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옹진군에 위치한 영흥도는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십리포해수욕장과 장경리 해안가로 유명한데요, 인천시는 이곳에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해안산책로와 휴게 쉼터 2개소와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목섬 탐방로와 전망존 설치도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입니다. 영흥도를 연두 방문한 박남춘 시장도 “역사적·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영흥도가 인천의 주요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 경기 곳곳 '화재']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40분쯤 포천시 창수면의 한 야산에 군부대가 훈련 중 사용한 조명탄이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이 헬기 3대와 인력 140여 명을 동원한 끝에 15시간만인 오늘 오전 11시쯤 진화됐습니다. 어제 오후 1시 50분쯤에는 경기 광주시 목동의 한 전자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494㎡ 규모의 제조 공장을 포함한 인접 창고 등 4개 동을 전소시켰는데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해 장비 40여 대를 투입한 끝에 오늘 오전 1시 50분쯤 1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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