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검사키트, 의료진 업무 가중되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선별검사소 의료진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수원시 영통구보건소는 오늘 이른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인파가 몰려 오전 11시에는 접수마감 표지판을 내걸어야 했는데요, 보건소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 도입으로 자가검사키트의 사용 방법을 묻는 사람들이 보건소로 찾아오고 있어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며, 전담의료기관 지정 등 빠른 대책이 없으면 며칠 버티지 못할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尹 '사드배치' 발언에 평택정치권 '발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주장에 이어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수도권 주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으니 경기 평택에 사드 포대를 배치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평택지역 정치권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홍기원 의원과 김현정 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장 등은 대전환선대위 브리핑룸에서 평택 사드배치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이들은 "평택은 수도권이 아니라는 발상도 놀랍지만 사드 배치 지역을 마치 게임하듯 언급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큰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평택에 '사드 배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수구-인천대, 제2의료원·공공의대 '시동']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자리해 대한민국 관문도시로 불리는 인천시는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가 전국 7대 도시 중 6번째로, 강화·옹진 등 도서 지역도 많아 의료공백 해소가 절실한 상황인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 연수구와 인천대학교가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연수구의회는 지난해 10월 기초의회로는 처음으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촉구 결의안을 의결한데 이어 지난 28일 인천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수구와 인천대는 인천 제2의료원을 남부권에 유치하고 그 인근에 인천대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경기 사랑의 온도 115도 달성.. 317억 모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희망2022나눔캠페인'이 총 317억원을 모금하고, 사랑의 온도 115도를 달성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기부 한파를 극복하고 기존 목표금액보다 41억을 초과 달성하며 경기도민의 이웃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올해 경기사랑의열매는 '희망2022나눔캠페인 지역 추진단'을 용인과 화성에 시범 운영해 시민들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갔습니다. 캠페인으로 모아진 성금은 도내 양극화 완화에 초점을 맞춰 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입니다. 

[경기도, 설 연휴 교통사고·112 신고 감소]

올해 경기지역 설 연휴 교통사고 발생률과 112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설 명절 연휴 간 경찰 역량을 집중한 종합치안 활동을 펼친 결과, 112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8.4%, 교통사고 발생률은 34.4%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지난해 설연휴기간 3명이었던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올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명절 기간 자칫 강력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우려가정과 학대우려아동 모니터링 등을 통해 가정폭력 신고가 3.5%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