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세종 국가행정수도를 완성해 지방분권을 확대하겠다며 세종시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충북·충남·대전·세종 지역 주말 유세 2일차인 1월22일 세종시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진행한 후 충청권·세종시 공약을 발표하며 세종시의 실질적 수도 기능을 확립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 행정수도는 있되 미디어가 없는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해 윤 후보는 중앙언론기관이 이전하도록 콘텐츠 제작과 편집 및 공연 등 제반시설을 갖춘 미디어 및 컨벤션 센터 건립을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이날 윤 후보는 전일에도 발표한 충청권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다시 중점을 둬 세종~대전~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로 청주 공항과 인근 도시 간의 접근성도 개선할 것이라 제시하고 조치원읍이 교통결절지로서 중부권의 새로운 교통결절지로 경제 허브로 도약시킬 것이라 제안했다.
윤 후보는 경제활성화에 대한 해법도 제안했다.
그는 대전과 세종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외국인투자기업을 유치하고 방사선 의·과학융합산업 클러스터를 구축과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를 위해 대전·세종·충남과 행정구역이 연접하는 곳에 충청권 상생협력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대전은 첨단국방산업으로 세종은 미래차·스마트 헬스 케어와 같은 특화 산업단지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방사선 의·과학융합산업으로 국제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립 중입자가속기 연구·의료센터도 설립하고 스타트업 기업을 위해서는 개방형 창업생태계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윤 후보는 17번째 광역단체인 세종에 고려대·홍익대 두 대학만 소재함을 지적하고 ‘세종공동캠퍼스 설립’이 조기 개원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