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충남 공약으로 내륙철도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서산민항을 공약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월2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월2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후보는 1월21일 천안·대전 유세 중이며 일정 중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충청남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 결의대회 후 ‘충남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 중 충청내륙철도·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첫 번째로 내세웠다.
그는 서해안은 동해안 남해안에 비해 국가산업 관광도로망의 연계성이 미흡함을 지적하고 서대전역~삽교역 간 74Km 복선전철과 충남 서산~충북~경북 울진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로 동서축 횡단 철도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철도 외에도 민영 공항도 언급했다.
윤 후보는 서산 공군비행장을 활용해 민항을 추진해 지역의 공항접근성을 높이고 대중국 국제 관문화로 산업 중심 물류 허브로의 역할로 지역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충남에 위치해 있음을 지적하고 내포신도시 탄소중립 시범도시 지정과 함께 탄소 중립 관련 공공기관을 이전해 충청남도를 우리나라 탄소 중립핵심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 약속했다. 

충남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천안 성환 종축장 이전부지에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수도권의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윤 후보는 천안·아산 지역은 대한민국 주력 산업인 자동차·디스플레이 등이 집적돼 있음을 짚고 한국과학기술원·한국나노기술원 등을 이전해 신산업·신기술의 메카로 조성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논산·계룡시는 3군본부 ·육군훈련소 등이 있는 국방중심 도시인 점을 이용해 한국국방연구원 유치 국방연구혁신 거점화 및 국방산업단지 조기 조성으로 국방허브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 발언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문화체육 기능 중심의 수도권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충청권 혁신 도시 간 연계를 강화해 초광역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 밝혔다.

윤 후보는 복지와 생활 문화 개선을 위해 충남 아산시 경찰학교 부지 내에 국립경찰병원을 설립·닥터헬기 도입·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제시하고 가로림만에 생태복원형 국립공원을 지정할 것이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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