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식은 2월7일 개최 예정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가 29년간의 수원 팔달산 청사 시대를 끝내고 1월24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총무담당관실, 의사담당관실, 입법정책담당관실 등 도의회 사무처 7개 부서와 13개 전문위원실, 13개 상임위원회실, 각 의원실 등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이사를 완료한다.
신청사에 들어가는 인원은 도의회 사무처 직원 300여 명과 도의원 141명 등 450명 안팎이다.
광교 신청사는 착공 4년 만인 지난해 10월 말 준공됐으며, 그동안 운영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해 왔다.
경기도의회 신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3만3000㎡ 규모로 지어졌다. 연면적은 현 청사(1만4000㎡) 대비 2.4배로 커졌다.
넓어진 청사만큼 의정활동 공간과 이들을 지원할 사무처 직원들의 업무 공간 역시 늘어났다.
의원실은 의장실과 상임위원장실을 포함해 경기도의회 재적의원 모두에게 1개 실씩 배정할 수 있게 모두 142개를 갖췄다.
개청식은 2월7일 개최할 예정이다.
장현국 도의회 의장은 "광교 신청사는 경기도의회의 정책 역량과 도민 소통을 강화해 자치분권 2.0 시대를 선도하는 새 역사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팔달산 청사 건물은 전시, 세미나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대공연장으로 꾸며 도민이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김인창 기자
ick12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