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희 수원백제한의원 원장
류상희 수원백제한의원 원장

몸이 긴장하게 되고 피로가 쌓였을 때 가장 먼저 통증이 발생하는 곳이 어깨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을 그냥 가벼운 근육통 정도로 여기고 방치하시는 경우 만성적인 통증 및 질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보통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기도 하나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해주었음에도 어깨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이 오십견인이다.

어깨의 가장 겉에 삼각근이 있는데 힘주면 잘 보이는 바로 그 근육이다.

그 하단에 견갑골의 가장 높은 곳, 견봉이 있는데 그 하부로 견봉하 점액낭이 있고 그 하단에 극상근과 회전근개들이 지나가면서 부드럽게 움직인다.

그 하부로는 견갑골의 관절와와 상완골두를 덮어주는 견관절낭이 있다. 어깨의 운동범위는 매우 넓기 때문에, 견관절낭의 구조는 충분히 펴질 수 있도록 주름이 잡힌 구조다.

그래서 어깨를 끝까지 움직여도 견관절낭이 충분히 어깨를 감싸준다.

오십견은 50대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어깨 질환의 별칭으로 동결견이라고도 하는데 동결견은 글자 그대로 어깨가 얼어버린 것처럼 관절낭이 굳어져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든 증상이다.

오십견의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원인불명의 어깨 능동 및 수동 운동 장애다.

즉 오십견은 어깨 주위로 동통이 있으며, 어깨 관절을 쓰기 어려워지고 여러 주가 경과되면 어깨 관절에 심한 운동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오십견은 독립된 질환이라기보다는 처음 발생한 질환이 악화되거나 혹은 질환의 말기에 나타나는 관절의 강직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특별한 외상이 없거나 경미한 외상 후에 견관절 부위에 둔통이 시작되어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관절운동의 제한이 나타나며, 원인을 모르는 경우인 경우 대개 50대 이후에 호발하며 환자는 다른 견관절 환자와 마찬가지로 심한 동통, 야간통과 운동 제한을 보이게 된다.

이 질환의 특징은 만성적으로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의 장애, 특히 능동적 및 수동적 운동 범위가 모두 감소하는 것이 있다.

오십견을 예방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 중에 집에서 쉽게 하실 수 있는 것은 반복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뭉쳐있는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다.

손을 깍지 끼고 손바닥은 하늘을 향하게 하여 하늘 위로 쭉 뻗어주시고, 또 양손을 어깨에 올린 후 돌려주면서 반복적으로 풀어주는 것도 좋다.

이와 같은 반복적인 스트레칭은 오십견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깨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든 동작은 자신의 몸의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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