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중 89%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월10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최근 4주간 하루평균 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1월 대비 337% 폭증했고 이중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사진=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은 1월10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최근 4주간 하루평균 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1월 대비 337% 폭증했고 이중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사진=평택시)

평택시는 1월10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어 최근 4주간 하루평균 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1월 대비 337% 폭증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성탄절 이후 팽성읍과 신장동, 부대관련 업소를 중심으로 20대 미만의 신규환자가 급증하자 오미크론 감염을 의심하고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확진 62건 중 55건의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한 시는 오미크론 확진자의 접촉자 추적관리를 통해 어학원과 미군부대 내 클럽 등에서 추가 확진을 확인했다.

이에 미군측에도 공중방역수준의 격상을 강력하게 요구해 오는 24일까지 미군 외출이 금지됐다. 시는 앞으로도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정보공유로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학교 등에 대하여 다음 주말까지 방학을 권고하고 미군부대 주변 지역주민, 운영업소 종사자에 대하여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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