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해산.. 다시 시작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대위를 해산하고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전 여의도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이 기대했던 윤석열의 모습으로 돌아가 젊은 세대들과 함께 슬림한 선대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또 "김종인 위원장과 선대위에서 함께하지 못할 지라도 많은 조언을 해주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준석 당 대표는 특별히 합류하기보다는 당 대표로서 제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종도에 대한항공 엔진정비단지 구축]

인천 영종도에 대한항공 엔진정비 클러스터가 구축될 전망입니다. 인천시는 오늘 시청 대접견실에서 박남춘 시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영종도에 3346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혁신에 필요한 연구개발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엔진정비 클러스터 구축으로 1000명 이상의 항공 엔진기술 인력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도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협력] 

경기도가 도내 5개 상급종합병원과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나섭니다. 도는 오늘 분당서울대병원과 아주대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등 5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이들은 올해 선정될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신종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격리와 치료로 확산을 조기 차단하는데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3일까지 경기도와 서울, 인천, 강원에 있는 상급종합병원 중 1곳을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선정해 449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수원특례시, 시민 불이익 해소"]

염태영 수원시장은 "특례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방자치 모델이 만들어지고, 시민들은 합당한 권한을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염 시장은 장안구와 권선구에서 잇달아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2022년 열린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는데요. 이어 "특례시의 사회복지 분야 기본재산액이 '대도시' 기준으로 상향되면서 우리 시민들도 특별·광역시 시민과 같은 수준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속해서 특례 사무를 확보해 시민들의 불이익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170억원 상당 담배 밀수조직 검거]

170억원 상당의 수출용 국산 담배를 컨테이너 짐 밑에 숨기는 일명 커튼치기 수법으로 대규모 밀수한 일당이 인천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 담배 밀수총책 40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수출용 국산 담배 360만여 갑을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인천항으로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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