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충청권서 호감도 높아
권성동 의원은 재합류 계획없어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권영세 국회의원을 새로운 선대본부장으로 추대하고 슬림한 선대위를 구성할 것이라 밝혔다.

윤석열 후보가 1월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영세 국회의원을 새로운 선대본부장으로 추대하고 슬림한 선대위를 구성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은 권영세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후보가 1월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영세 국회의원을 새로운 선대본부장으로 추대하고 슬림한 선대위를 구성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은 권영세 의원. (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1월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존의 선대위가 거대했다는 것을 안다”라며 “새로운 선대위는 슬림하고 젊은 세대의 실무진 위주로 구성하겠다”고 전하고 본부장은 4선의 권영세 의원을 내정해 빠른 기동력에 경륜까지 더하는 모양새를 갖췄다.

이날 권영세 의원을 본부장을 내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륜과 경륜, 선거에 대한 경험이 다수 있으며 그의 이미지가 서울·경기·충청 등에서 호가 강하며 특히 수도권의 민심을 잘 아는 장점이 있다고 보충 설명했다.

또 사의 표명한 권성동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은 다 열려 있지만 사의를 표명해서 또 받아들였다”라며 “다른 자리에 임명하는 것도 선대위 개편과 맞지않아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자들이 ‘소위 윤핵관들이 직책은 없어도 내부에서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윤 후보는 “선거 대책 기구에서 물러나면 국민이 우려하는 일들이 벌어지기 어렵다. 같은 사무실에서 지휘하고 해야 하는데 물러나면 보고하기 힘들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선을 긋고 “선대위에서 물러나도 정권교체를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 기대했다.

이어 윤 후보는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사퇴를 표명했지만 위원회만큼은 '정권교체를 열망하지만 국민의힘이 담기 어려운 부분을 위한 조직'이기에 추후에도 존속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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