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마을 기반 조성
생태복원 캠페인 추진도

신동헌 광주시장은 일간경기와의 지면 인터뷰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기후변화 적응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광주시)
신동헌 광주시장은 일간경기와의 지면 인터뷰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기후변화 적응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광주시)

Q. 광주시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앞으로의 계획은?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로써 19년 6억1300만원, 20년 19억6900만원, 21년 22억3200만원, 22년 24억원 등 총 72억14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에너지원을 융합해 주택 및 건물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시비와 민간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 47억원을 투자해 오포읍·퇴촌면 일원 주택 및 건물 총 29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2685kW, 504㎡를 설치할 계획이다.

4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에 대한 에너지복지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으로 친환경에너지 도시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국‧도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에너지자립마을 기반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탄소중립시대, 기후위기를 타개할 방법은?

- 지구온난화 문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우리는 기후위기를 녹색성장의 기회로 전환해 나가야한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사위는 던져졌다.

우리시도 탄소 중립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9월 기후변화 대응 T/F팀을 출범해 광주형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다.

또한 사회적 인식전환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캠페인, 전기버스 무료 이용의 날, 숨 쉬는 생태복원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시민 삶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

Q. 구체적인 녹색산업 생태계 구축 계획은?

총 250억원을 투입해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친환경차 보급 사업을 지속 확대해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경영혁신 컨설팅을 도입해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2030년, 전력 자립도 8.7%를 목표로 그동안 집중 투자해 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공공연료 전지 구축 사업을 지속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를 핵심 에너지원으로 전환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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