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 전원 사퇴.. 쇄신 급물살]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가 전면 쇄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도 하락과 내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오늘 공지를 통해 쇄신을 위해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공동선대위장, 총괄 본부장과 새시대준비위원장까지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도 최근 불거진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 책임을 지고 선대위직과 당직을 사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경기도 확진자 34일 만에 1천명 아래로] 

경기도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4일 만에 1천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경기도는 어제 하루 도내 확진자 수가 917명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전날보다 360명 감소한 규모입니다. 지난달 중순 2천명대로 치솟았던 하루 확진자 수는 거리두기가 다시 시행되면서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59.5%로 이틀 연속 50%대를 유지했습니다. 

['붕괴 위험' 고양 마두동 정밀진단 시작]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새해 첫날부터 지하주차장 기둥 일부가 파열되며 붕괴 우려를 사고 있는 고양시 마두동 상가 지반침하 현장을 찾았습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현장을 둘러본 뒤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고양시는 한국건설안전협회와 함께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갔는데요. 시는 앞으로 한 달간 상가건물과 주변 지반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신도시 전 지역의 연약지반 조사도 착수할 예정입니다. 

[용인특례시 출범.. 반도체도시 선포] 

오늘 용인시청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출범식 및 반도체도시 선포식'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은 "특례시라는 날개를 달고 더욱 높이 비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용인시는 오는 13일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요. 백 시장은 "특례시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어 "친환경 생태도시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100년이 더욱 기대되는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 '배다리 관통로' 2025년 전면 개통] 

인천 동구 송현동과 중구 신흥동을 연결하는 일명 배다리 관통도로가 착공 20년 만에 마지막 구간 공사에 들어갑니다. 지난 2001년 첫 공사에 들어간 배다리 관통도로는 숭인지하차도 725m 구간에 대해 노약자 통행 불편과 지역단절, 주거 환경 저해 등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히며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는데요. 인천시와 주민대책위원회 간의 40여 차례에 걸친 협의와 숙의 과정을 통해 마침내 민·관 상생 협약을 이끌어냈습니다. 협약에 따라 배다리 관통도로는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전면 개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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