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3층 기둥 일부 파손..도로앞 싱크홀 발생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이현 기자] 12월31일 오전 11시3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 3층 기둥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건물 주차장 입구 앞 도로가 내려앉으며 싱크홀이 발생했다.

당시 상가를 이용 중이던 방문객들과 상인등 60여 명은 붕괴 우려가 있다는 안내 방송을 듣고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발생한 마두동의 상가건물은 1995년 4월 사용승인이 난 복합건축물로, 지하3층 지상7층 연면적 1만 2730㎡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상가의 입주상인들은 한달전부터 문틀림과 수도배관 파열 등 이상 징후가 있어왔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과 경찰은 마두전철역 7~8번 입구를 차단하는 등 현장 주변의 인원과 차량을 통제하며 추가 붕괴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고양시는 안전관리자문단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안전 진단을 진행하고 한전, 지역난방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가스관을 차단하고 도로지하의 각종 배관 등 시설물도 점검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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