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음악놀이터 개장 1위 뽑혀
전국 최초 음악과 연계한 놀이시설
2위로는 자라섬 꽃 정원 '인기'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가평군은 코로나19로 온국민이 어려움을 겪어오는 가운데에서도 올 한해 추진한 주요정책 중 군민 투표를 통해 '2021년 가평군을 빛낸 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 성과를 되짚어 보고 향후 추진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키 위한 것이다. 

가평군민이 군민투표 1위로 선정한 '지역을 빛낸 성과' 1위로 '꿈꾸는 아동, 신나는 음악체험 놀이터-가평군 어린이 음악놀이터 개장'이 선정됐다. (사진=가평군)
가평군민이 군민투표 1위로 선정한 '지역을 빛낸 성과' 1위로 '꿈꾸는 아동, 신나는 음악체험 놀이터-가평군 어린이 음악놀이터 개장'이 선정됐다. (사진=가평군)

군민투표 1위로 선정된 '꿈꾸는 아동, 신나는 음악체험 놀이터-가평군 어린이 음악놀이터 개장'이 선정됐다. 가평군 어린이 음악놀이터는 전국 최초 음악과 연계한 창의적 놀이체험시설로 새로운 놀이시설을 자체 설계해 제작했다.

내부 관람창 설계 등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생각한 편의시설을 갖추었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매주 주말 전 석 매진돼 가족 휴양 공간으로 평가 받고 있다.

2위로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 올해 13만5000명 방문, 꽃의 위로로 지역경제도 살리고 새로운 힐링장소로 급부상'이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 꽃 정원 유료 개방 성공에 힘입어 자라섬 남도 11만여㎡의 다양한 꽃 정원을 봄·가을 각 한 달여간 유료로 개방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꽃의 위로를 전했다.

개방기간동안 13만5000여 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2200여명이 다녀갔으며 농산물 및 음료는 총 6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아울러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 이외에도 숙박업·음식업·운송업 등 지역경제에 좋은 영향을 끼쳤으며 다양한 지표를 분석한 결과 간접효과가 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평군은 외국인 비율이 높은 설악면에 다문화 종합 복지관을 건립해 다문화가정·결혼이주여성 등의 복지 인프라를 구축했다. (사진=가평군)
가평군은 외국인 비율이 높은 설악면에 다문화 종합 복지관을 건립해 다문화가정·결혼이주여성 등의 복지 인프라를 구축했다. (사진=가평군)

3위로는 '온 가족이 행복하게, 설악 가족행복지원센터 설립'이 선정됐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설악면에 다문화 종합 복지관을 건립해 다문화가정·결혼이주여성 등의 복지 인프라를 구축했고 청소년 상담센터 등이 개소해,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정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4위로는 '사통팔달로 발전 앞당긴다. 가평군 국도·국지도·지방도 건설 5개년 계획 신규사업 확정'이 선정됐다.

총 9개사업, 사업비 9805억원, 약 73.3km규모의 국도·국지도·지방도 신규 사업이 선정돼 가평군의 종·횡단 선형이 불량한 위험도로를 개량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역도로망 확보로 주말의 만성적 교통 정체가 해소되고 매년 약 400만명의 관광객의 접근성이 증진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가평군은 자라섬 남도 꽃정원서 '북한산 유람선 시범운행'을 했다. (사진=가평군)
가평군은 자라섬 남도 꽃정원서 '북한산 유람선 시범운행'을 했다. (사진=가평군)

5위로는 '천년의 숨결이 흐르는 북한강 천년뱃길, 북한강 유람선 시범운행'이 올랐다. 북한강 수변 주요 관광지를 수상교통망으로 연결해 관광벨트화하고 북한강 나루터에 휴게음식점 등을 통해 북한강 옛 뱃길을 되살려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수변 생태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자라섬 남도 꽃정원 개방 시험운항을 실시했고 전기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진수를 내년 7월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 밖에도 △지역독서 진흥을 위한 ‘2021 독서마라톤 대회’운영 △신천·호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환경부 승인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균형있는 지역개발 기반 마련 △가평이 밝힌 도훈의 등불, 세계를 비춘다 △‘부모가 행복한 가평, 아이가 신나는 가평’ 가평군이 지원합니다! △가평군 예산 7000억원 시대 개막 △2050 탄소중립 실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초석을 쌓다 △대외평가를 통한 우수한 행정력 입증 △상수도 보급률 85.2%, 하수도 보급률 84.3% 달성 △상생하며 경제활성화를 꿈꾸는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건립 △다양한 기회를, 조종 청소년문화의집·작은영화관 건립 △가평경제 살리는 지킴이! 가평군 지역화폐 발행 388억원 돌파 △주민 에너지 복지증진을 위한 (도시)가스 보급률 50.4% 달성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예술의 구심점, 가평 문화원사 신축 △과거부터 미래까지,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음악역1939 시간 여행 거리 조성이 선정됐다.

가평군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우리군에서 추진한 주요 성과들을 투표를 통해 군민의 관심사와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과를 알아볼 수 있었던 기회였고 특히 이번 투표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군민이 참여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군민들이 행복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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