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2.8kg서올해 29.4kg으로 31.3% 감축
2022년부터 시·군·구별 반입총량 시·도가 할당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의 1인당 쓰레기매립량이 지난 2019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12월27일 인천시의 1인당 매립량이  2019년 42.8kg에서 2020년은 38.1kg으로 전년 대비 11.0%, 올해는 29.4kg으로 전년 대비 22.8%나 줄어들어 2019년 대비 총 31.3% 줄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공사는 12월27일 인천시의 1인당 매립량이  2019년 42.8kg에서 2020년은 38.1kg으로 전년 대비 11.0%, 올해는 29.4kg으로 전년 대비 22.8%나 줄어들어 2019년 대비 총 31.3% 줄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도권매립지 3-1매립장.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공사는 12월27일 인천시의 1인당 매립량이  2019년 42.8kg에서 2020년은 38.1kg으로 전년 대비 11.0%, 올해는 29.4kg으로 전년 대비 22.8%나 줄어들어 2019년 대비 총 31.3% 줄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그 이유로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반입총량제를 들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지난 3년 동안 수도권매립지의 종량제 봉투 쓰레기 1인당 매립량이 2019년에는 인천시가 42.8kg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35.6kg, 경기도 23.6kg의 순이었다.

2020년에도 인천시가 38.1kg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35.6kg, 경기도 21.8kg의 순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12월25일 현재 서울시가 33.7kg으로 가장 많고, 인천시 29.4kg, 경기도 23.5kg의 순이다. 

반입총량 한도를 초과한 곳은 서울시의 경우 2020년 25개구 중 20곳(80%), 올해는 17곳(68%)이 반입총량 한도를 초과했고, 경기도는 2020년 30개 시·군 중 14곳(46.7%), 올해는 13곳(43.3%)이 초과했다. 반면, 인천시는 2020년 9개 구·군 모두 초과했으나 올해는 3곳(33.3%)만 초과했다. 64개 시·군·구 전체로는 2020년 43곳(67.2%)이 초과했으나, 올해는 33곳(51.5%)이 초과했다.

시·군·구별로 보면 2019년에 1인당 매립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중구 160.7kg, 금천구 119.2kg, 종로구 97.1kg, 평택시 80.5kg, 인천시 중구 76.8kg의 순이었다. 2020년에는 금천구 106.7kg, 서울 중구 90.8kg 은평구 79.2kg, 김포시 68.7kg, 서초구 68.2kg의 순이었다. 올해는 12월 25일 현재까지 금천구 100.2kg, 은평구 83.8kg, 서울 중구 78.3kg, 김포시 68.2kg, 안산시 61kg의 순이었다.

수도권매립지에 종량제 쓰레기를 매립하지 않는 시·군·구는 2019년의 경우 수원시, 파주시, 군포시, 양주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 옹진군 등 8곳이고, 2020년은 성남시까지 9곳, 올해는 양주시가 빠지고 과천시가 추가돼 9곳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해마다 5%씩 줄이기로 계획한 반입총량제를 새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고려해 3%만 줄이기로, 환경부와 3개 시·도 협의를 거쳐 지난 17일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할당하던 시·군·구별 반입총량도 내년부터는 3개 시·도가 할당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