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부문 300명 추천 대상자 중 특별상 선정..지자체 중 유일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2월21일 오후 5시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7회 HDI 인간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2월21일 오후 5시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7회 HDI 인간경영대상’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시상자로 나선 제13대 환경부 장관을 지낸 이만의 위원과 조광한 시장. (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2월21일 오후 5시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7회 HDI 인간경영대상’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시상자로 나선 제13대 환경부 장관을 지낸 이만의 위원과 조광한 시장. (사진=남양주시)

순수 민간 비영리공익법인인 인간개발연구원(HDI)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이 시상식은 인간중심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우수 기업․기관의 경영자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아름다운 사회로 나아가는 추진 동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인간개발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300명의 후보를 추천받았다. 심사위원단과 평가 자문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금룡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조광한 시장은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인물이다. 최근 엄청난 변화를 보인 도시가 바로 남양주인데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메타버스 행정 도입 및 시민교육 등 73만 시민을 위한 조 시장의 혁신적 정책 실천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수십 년간 인재 양성의 뜻을 편 장만기 연구원장님처럼 많은 선배님들의 숱한 노력에도 지금 우리 사회는 위태로운 지경에 놓여있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일에 힘써야 할 때인데, 비정상이 고착되는 걸 우려하고 막아내기 급급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메트로시티 기능의 정상화다. 하지만 수도권동북부의 남양주시는 제대로 된 철도 교통이 없어 여전히 낙후된 지역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3기 신도시와 함께 GTX-B와 9호선을 유치하고 4․8호선 연결도 추진했다. 또한 여느 계곡에나 있는 백숙집 등 불법 정비와 정원화 사업을 통해 하천을 시민에게 돌려줬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오늘 뜻깊게도 특별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회공헌 부문에 김준일 하나코비 회장과 김귀열 슈페리어 회장 △인재 교육 부문에 노희옥 혼 회장과 노찬용 영산대 성심학원 이사장 △상생 지속 부문에 변주선 대림성모병원 행정원장과 이병화 에스텍시스템 회장 △창조혁신 부문 김영구 엘림비엠에스 대표이사와 이병건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회 이사장 △공로상에 오종남 스크랜턴 여성리더십센터 이사장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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