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남석우 터미널 대표 면담 진행
상호 신뢰속 재정 지원 등 다양한 방안 논의키로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내년 1월부터 1년간 휴업을 예고했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성남시와 극적 합의하면서 휴업을 철회했다.

내년 1월부터 1년간 휴업을 예고했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성남시와 극적 합의하면서 휴업을 철회했다. 사진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용객이 급감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사진=성남시)
내년 1월부터 1년간 휴업을 예고했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성남시와 극적 합의하면서 휴업을 철회했다. 사진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용객이 급감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사진=성남시)

12월21일 성남시에 따르면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성남시와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운영업체인 NSP는 휴업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지난 7일 경영난을 이유로 예고했던 장기휴업을 철회하고, 정상 운영한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4시 남석우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대표와 이번 휴업예고와 관련한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는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해 교통도로국장, 대중교통과장,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대표이사 등 7명이 참석했다.

면담에서 터미널 측은 코로나 19 등으로 이용객이 감소함에 따라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재정지원 등 사양 사업인 터미널 활성화 방안을 요구했고, 시에서는 재정지원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서로 신뢰를 갖고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  

또한 은수미 성남시장과 남석우 대표이사는 어떠한 경우라도 시민들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앞선 지난 7일, 성남시의 유일한 고속·시외버스터미널로 관문 역할을 해온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시에 휴업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1일부터 1년간 장기휴업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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