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진흥협회 부문별 35명 상장‧상패 전달
지역 본부장‧임원 위촉식
문기주 “국제교류 활성화”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e스포츠 문화 확산 및 산업 기반조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수여하는 ‘제2회 대한민국 e스포츠 문화진흥대상 시상식’이 12월1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됐다.

12월1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e스포츠 문화진흥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박웅석 기자)
12월1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e스포츠 문화진흥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박웅석 기자)

이날 시상식은 (사)한국e스포츠 진흥협회가 주최하고, (재)MJ사회복지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사 △단체사진 △협약식 △축사 △시상식 △임원 위촉식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은 한국e스포츠진흥협회와 메타버스 관련 전문회사 메타록과 MOU를 체결했다.

한국e스포츠 진흥협회는 지난 5월 e스포츠 학술연구 추진 및 가칭 한국e스포츠진흥협회 추진위가 구성되고, 한국e스포츠 교육진흥원 설립안이 의결 되면서 설립됐다. 협회는 지난 8월 발기인 창립총회를 통해 문기주 총회장을 선출했다.

올해 10월1일 사단법인으로 정식 승인된 e스포츠진흥협회는 지난 11월20일부터 1박2일간 상명 수련원에서 '건전한 e스포츠 지도자 양성교육과정 1차 학습워크숍'을 진행 하는 등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 진흥협회는 △건전한 e스포츠 활성화를 한 전문가 양성교육 △e스포츠 전문인력 및 전문지도자 육성프로그램 개발 △e스포츠 관련 학술연구 및 리서치 조사 용역사업 △건전한 가족여가 e스포츠 역량강화 및 종목 발굴 사업 △교육용 교재 발간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e스포츠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메타록 김종우 회장(왼쪽) 한국e스포츠진흥협회 문기주 회장(오른쪽) (사진=박웅석 기자)
메타록 김종우 회장(왼쪽) 한국e스포츠진흥협회 문기주 회장(오른쪽) (사진=박웅석 기자)

문기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e포츠진흥협회는 e스포츠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e스포츠 전문인력 및 전문지도자 육성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며 "e스포츠 사업의 끊임없는 변화와 시도로 지속가능한 글로벌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진흥 발전하기 위한 학술연구도 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e포츠진흥협회는 국내 프로와 아마추어의 안정적인 체계적 시스템 정착과 e스포츠 동호인들을 위한 서비스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문용조 국제교류협력 아이다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의 먹거리는 스마트 원자력 발전기술과 e스포츠다. e스포츠 관련 작년에만 중국에 4천개 이상의 직업군이 발생했다"며 "오늘 수상자들은 책임감을 갖고 진흥협회가 대한민국 국익을 창출하고 문화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율 경기도 본부장은 "한국e스포츠진흥협회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점점 위상이 높아지는 우리나라 e스포츠 진흥발전의 선봉자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경기도 본부장으로서 e스포츠 산업이 MZ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4차 산업 혁명을 이루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승철 국제e스포츠포럼의장(전 국회의원)은 “한국e스포츠진흥협회는 체육법인이라는 최초의 e스포츠 분야의 승인을 받았다”며 “오늘 e스포츠문화진흥대상 수상자들은 앞으로 e스포츠의 뿌리를 탄탄하게 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e스포츠 진흥발전·산업발전·공로·홍보·언론홍보·교육발전·협회창립부문 등 7개 분야에 모두 35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상장과 상패를 받았다.

공로부분을 수상한 정군영 ㈔한국댄스문화협회 이사장(두선그룹 회장)은 “한국이 e스포츠 분야 종주국이 될 것이 확실하다. 문기주 회장의 추진력이 e스포츠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진흥대상 시상식 이후 진행된 임원 위촉식에서는 양희재 광주본부장·우영구 서울본부장·명미정 이사·장정호 충남본부장·이성율 경기본부장·강민지 전남본부장 등이 위촉장을 받았다. 

 

◆수상자 명단

▲진흥발전부문
안규철 안산대학교 총장
이윤보 한국골프대학교 총장
손창석 팀원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희재 진흥협회 광주광역시 본부장
장정호 충청남도 본부장
우영구 서울중앙회장
강민지 전라남도 본부장
이성율 경기도 본부장

▲산업발전부문
박준흠 ㈜베라타스 대표
조아름 ㈜우성어패럴앤디 전무
김동규 ㈜크로앙스 대표
최영보 ㈜스마트에프엔티 전무이사
김선명 ㈜수퍼블릿커뮤니션즈 대표
고다교 ㈜인픽쳐스 대표이사
김기성 CJ제일제당 노원상사 대표

▲공로부문
이주호 진흥협회 시흥시 지회장
봉성자 광명시 지회장
두태균 군포시 지회장
정군영 ㈔한국댄스문화협회 이사장
윤재식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전국 17개시도 연합회 대표회장 

▲홍보부문
영화배우 배민주

▲언론홍보부문
강영한 한국기자연합회 취재본부장
박웅석 일간경기 취재국장
정현택 전남방송 대표회장

▲교육발전부문
송준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부장
이병도 성결대학교 교수 

▲협회창립공로부문
김형준 나눔복지교육원&나눔book 대표
김지원 ㈔대한민국가족지킴이 이사
 
▲감사패 : 엄용흠 대자연팔공수 공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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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주 한국e스포츠 진흥협회 총회장이 '대한민국 e스포츠 문화진흥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웅석 기자)
문기주 한국e스포츠 진흥협회 총회장이 '대한민국 e스포츠 문화진흥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웅석 기자)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강국 만들 것“
문기주 한국e스포츠진흥협회 회장
“e스포츠 전문가 양성해 사업선도”

한국e스포츠진흥협회 문기주 회장은 “세상은 많이 변했고 많이 변하고 있다. 컴퓨터 스마트폰을 넘어 공상과학이라는 시대가 열렸다”며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제는 내가 꿈꾸고 상상했던 일들이 아바타를 만들어 클린턴과 힐러리를 만나 백악관을 산책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무덤에서 대화를 하고 유명한 배우와 춤을 출 수도 있다”고 했다.

문 회장은 “많은 방송과 언론을 통해 인터뷰하면서 e스포츠와 학술로 나누지 않으면 발전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e스포츠에 대해 연구하고 논문을 시작했다”며 “많은 교수진들이 e스포츠 연구를 시작했고 그 연구 결과물들은 e스포츠 진흥협회 이름으로 우리나라 대학 곳곳에서 교재로 삼아 e스포츠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그들이 e스포츠를 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진흥협회는 사이월드 조이시티를 만든 경험이 있는 메타록과 MOU를 체결했다. 이에 대해 문기주 회장은 “메타록은 메타버스 관련 전문회사다. 메타록은 히어로5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우리 협회와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오늘 시상식에는 세계 117개국 대사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각국의 대통령도 만나면서 e스포츠를 산업화 하려는 아이나 국제협력기구 문용조 회장이 참석했다”며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e스포츠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이다.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우리협회는 메타버스를 접목한 세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 진흥협회는 우리나라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된 체육법인이다”고 강조했다.

문기주 회장은 “e스포츠문화대상은 우리나라의 e스포츠 위상을 높이고 관련자를 발굴해 더욱더 발전시키기 위해 시상하는 행사다”며 “우리나라는 e스포츠가 한쪽에서는 사행성게임 중독으로 묶여 있고 한쪽으로는 산업으로 가고 있다. 세계는 변하고 있다. e스포츠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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