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방역현장 점검..총력대응 지시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2월10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한 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인천 미추홀구를 찾아 현장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12월10일 이천 미추홀구청에서 코로나19(오미크론) 방역대책 보고 및 현장점검 회의가 열리고 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제부터는 확산 속도가 빠르면서 확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인천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12월10일 이천 미추홀구청에서 코로나19(오미크론) 방역대책 보고 및 현장점검 회의가 열리고 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제부터는 확산 속도가 빠르면서 확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인천시)

김 총리는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 저지를 위한 대응현황을 보고받은 후,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히 찾아내고 이후 공항검역을 강화해 추가유입이 없는 것은 다행이지만 최초 확진자들과 접촉자 간 인과관계가 잘 드러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면서 방역협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으며, 이제부터는 확산 속도가 빠르면서 확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오미크론과 관련성이 있는 경우 포괄적 역학조사와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격리조치도 지체 없이 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인천시는 외국인 비중이 높아 외국인의 접종과 방역관리 강화가 관건이 될 것이며, 고령층의 3차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현장의 방역관계자들에게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 방역으로 힘드시겠지만 ”이번 확산세를 안정시켜야만 시민들에게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현장 상황 관리에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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