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대영 기자] 12월9일 밤 7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5층짜리 한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폭발로 1명(여 50대)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월9일 밤 7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5층짜리 한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폭발로 1명(여 50대)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로 부서진 유리와 휴지조각처럼 구겨진 철재 등이 나뒹굴고 있는 사고현장 주변. (사진=김대영 기자)
12월9일 밤 7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5층짜리 한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폭발로 1명(여 50대)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로 부서진 유리와 휴지조각처럼 구겨진 철재 등이 나뒹굴고 있는 사고현장 주변. (사진=김대영 기자)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이며 5명은 경상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웃주민들은 꽝 소리와 함께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 놀라서 바깥에 나와 보니 현장에는 유리 파편이 널려 있고 사람 살려달라는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폭격을 맞은 것처럼 건물 1층 천정과 외벽이 부서져 있고 바닥에는 창틀과 현관문, 에어컨 실외기 등이 떨어져있었으며 사고 현장 일대는 유리 파편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

또 가스폭발로 유리창이 깨지며 건물 주변에 세워둔 차량 10여 대도 유리파편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  

12월9일 밤 7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5층짜리 한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폭발로 1명(여 50대)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로 유리창이 부서지며 주변에 주차해 놓은 차량들을 덮쳐 피해가 속출했다. (사진=김대영 기자)
12월9일 밤 7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5층짜리 한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폭발로 1명(여 50대)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로 유리창이 부서지며 주변에 주차해 놓은 차량들을 덮쳐 피해가 속출했다. (사진=김대영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고층에서 다친 사람이 많이 나온 것으로 볼 때 고층에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안산소방서 관계자는 폭발 원인으로 추정되는 가스는 도시가스밖에 없지만 확실한 증거는 화재 감식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안전진단팀이 현장에 나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점검이 끝나면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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