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병원 전담병원으로 전환
재택치료 개편, 환자이송체계 확대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은 윤석열 후보의 제2공약 역시 '코로나19 극복'이라며 병상확보와 재택치료 전면 개편안을 발표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은 12월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2공약을 발표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은 12월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2공약을 발표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원 본부장은 12월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상확보를 위해 공공의료병원을 전담 병원으로 전환하고 재택치료 원칙을 전면 개편하며 환자의 이송 체계를 전면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실내 바이러스의 저감을 위해 헤파필터 공기청정기를 도입해 공기 순환으로 확진자의 급증을 막는다”는 방안도 전했다.

원 본부장은 전일 국회에서 제1호 공약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한 국가책임을 공약하며 안정성 입증된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진 이날 2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원 본부장은 먼저 “문재인 정부의 무능이 또 다시 국민의 생명을 위협에 빠뜨리고 있다”라며 “어제 하루 714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들은 방치되고 중증환자들이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현 정부를 겨냥했다.

그리고 원 본부장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공공병원이 솔선수범해야한다”라며 “국립의료원 등을 중환자 전담 병원으로 전환하고 모근 병상을 투입하겠다. 부족을 대비해 공공건물을 개조하거나 임시건물을 신축해서라도 병상을 확보한다”고 제시했다.

또 “확진자의 재택 치료를 위해 환자와 가족·이웃 주민들에게 위험을 떠넘기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며 “의원급과 민간 의료기관의 외래치료를 확대해 조기 치료가 가능하도록 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원 본부장은 “코로나 이송 체계를 전면 확대해 구급차 외에도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며 “환자 이동 시간 지연 등을 환자와 주변에 떠넘기는 건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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