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주민 주거환경 개선 큰 도움 될 것”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현재 520억원인 리모델링 기금을 오는 2023년까지 1000억원으로 늘려 성남지역 리모델링 대상 단지에 대한 공공지원을 강화하겠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12월2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9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준공 현장을 둘러본 뒤 “현재 520억원인 리모델링 기금을 오는 2023년까지 1000억원으로 늘려 성남지역 리모델링 대상 단지에 대한 공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성남시)
은수미 성남시장은 12월2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9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준공 현장을 둘러본 뒤 “현재 520억원인 리모델링 기금을 오는 2023년까지 1000억원으로 늘려 성남지역 리모델링 대상 단지에 대한 공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성남시)

은수미 성남시장은 12월2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9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준공 현장을 둘러본 뒤 “노후한 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단위세대 평면 개선을 통한 세대 증축형 리모델링 사업(2019.4~2021.11)을 통해 2개동, 232세대의 전용면적이 약 9평(약 29.7㎡)씩 증가한 단지다.

지하 주차장을 신규 설치해 기존 122대이던 주차대수는 305대로 늘어났다. 놀이터, 단지 내 도로 등의 공동시설도 새로 단장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됐다.

현장에는 성남지역 리모델링 주택 조합장 5명이 함께 방문해 은 시장과 함께 아파트 단지를 둘러봤다. “꿈이 현실이 된 거 같아 놀랍다” “리모델링 후 개선된 주거환경이 신축아파트와 다를 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 조합장은 1기 신도시 최초로 내년 상반기 분담금 확정 총회 및 이주 후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어서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은 “노후한 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원활한 지원을 위해 현재 520억원인 리모델링 기금을 오는 2023년까지 1000억원으로 늘려 지역 내 대상 단지의 공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2013년 6월 28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을 조성해 현재 7곳 단지를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성남시의 공공지원을 받는 단지는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1156세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세대)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세대)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세대)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세대)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1185세대)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6단지(1039세대)다. 

이중 한솔마을 5단지와 무지개마을 4단지는 수평·별동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 사업계획이 각각 지난 2월과 4월 승인된 상태다.

성남지역에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리모델링 대상 단지는 247곳 단지, 12만1032세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