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폐업 급증.. 4년간 8.7배 늘어] 

폐업 예정 소상공인들의 폐업을 지원하고 폐업 이후 취업과 재창업, 업종전환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은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를 돕는 제도인데요. 정부의 이런 도움에도 소상공인들의 폐업 희망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폐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지난해 2만5410건으로 2017년보다 무려 8.7배나 급증했습니다. 또 폐업 지원금도 지난 2017년 26억3500만원에서 2020년 298억3200만원으로 무려 11배나 증가했는데요.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소상공인을 어렵게 만든 요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화성-해주 남북협력 제안’ 발표] 

화성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화성-해주 남북협력 제안’을 발표했습니다. 화성시는 농업과 보건, 환경과 경제 등 5대 분야 14개 과제를 통해 인도적 지원에서 상호호혜적 협력관계를 다져나간다는 방침인데요. 이를 위해 1단계 주요사업으로 농업 필수품과 의료용품 지원, 산림생태계 공동조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 남북 협력의 길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신뢰를 쌓아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특례시 위상’ 수원시의회 청사 착공]

수원시의회 청사 기공식이 오늘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지역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수원시의회는 그동안 수원시청 본관 3~4층을 청사로 사용해 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새로 짓는 청사는 202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의회 청사는 ‘특례시의회’ 위상에 걸맞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친환경 청사로 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불법 다단계 판매조직 적발] 

미등록 다단계 판매조직을 개설해 회비 명목으로 총 50억원 상당을 가로챈 가상화폐 판매업체 등 불법 다단계 판매조직 3곳이 경기도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불법 다단계 판매 등으로 벌어들인 돈은 총 2310억원에 이릅니다. 방문판매를 가장한 미등록 다단계판매업체는 화장품이나 건강식품 등 총 4900만원의 물품을 구매하면 500%인 2억5000만원에 달하는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해 판매원을 모집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한 학습지 판매회사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차례에 걸쳐 미등록 다단계판매로 시정명령 처분을 받고도 2만8000명 규모의 다단계판매조직을 운영해 2155억원 상당의 부당매출을 올린 혐의입니다.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  폐막]

제15회 ‘상록수 디지로그월드 영화제’가 어제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혼과 꿈, 사랑, 그리고 소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안산 명화극장과 안산대학교 등 안산 전역에서 개최됐는데요. 지난 26일 개막식으로 시작으로 27일에는 축하공연과 시상식 등이 진행됐습니다. 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성현과 배우 최미교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이지형 감독의 ‘열대소년’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유저 선정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최우수작품상인 경기도지사상은 서삼선 감독의 ‘열대야’가, 경기도의장상은 송진석 감독의 ‘밤의 손님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우수상인 안산시의장상은 장재원 감독의 ‘맨홀통신’과 임대청 감독의 ‘말리언니’ 등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올해의 공로상은 1974년 <별들의 고향>으로 감독활동을 시작해 1970~80년대 한국 영화 황금기를 이끌며 총 20편의 영화를 연출한 이장호 감독에게 헌정됐습니다. 한편, 올해는 단편과 중·장편 등 554편의 출품 작품 중 총 31편의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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