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정용포 기자] 과천시의 정부 정책 변화를 이끌어낸 적극 행정 사례가 인정받았다.

과천시가 11월26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에서 ‘정부 정책 변화를 이끌어낸 과천시의 적극 행정 사례’로 지자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과천시)
과천시가 11월26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에서 ‘정부 정책 변화를 이끌어낸 과천시의 적극 행정 사례’로 지자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과천시)

시는 11월26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에서 지자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정부가 8·4 공급 대책을 통해 과천정부청사 부지에 주택 4000호를 공급하기로 한 계획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가 이를 수용함으로써 정부 정책 변화를 이끌어낸 좋은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과천시는 8·4대책 발표 이후 시민의 반대 여론을 수렴해 주택공급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신에 지역 내 개발계획이 추진 중인 과천지구 등의 자족용지의 용도를 전환해 3000호, 다른 지역에서 신규 택지 1300호를 공급하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이를 정부에 제시했다. 이를 정부가 수용하면서 정부과천청사 부지를 지켜내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시의 이번 적극행정 사례가 성공적인 정부 정책 추진은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논의에서 시작된다는 선례로 남기를 바란다"며 "과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 추진의 밑거름으로 삼아 더욱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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