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과 나이 뛰어넘은 의미 있는 도전 기대

[일간경기=송홍일 기자] 인천 부평구 여성축구단이 탄생했다.

인천 부평구 여자축구단 ‘FC공감’이 백운구장에서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FC공감은 최근 여성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부평구청 직원과 부평구 체육회 소속 직원, 부평구민 등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정기 훈련을 거쳐 타 지역 여성축구단과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인천 부평구)
인천 부평구 여자축구단 ‘FC공감’이 백운구장에서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FC공감은 최근 여성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부평구청 직원과 부평구 체육회 소속 직원, 부평구민 등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정기 훈련을 거쳐 타 지역 여성축구단과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인천 부평구)

11월22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부평구 여자축구단 ‘FC공감’이 백운구장에서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FC공감은 최근 여성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부평구청 직원과 부평구 체육회 소속 직원, 부평구민 등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정기 훈련을 거쳐 타 지역 여성축구단과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단식에 참석한 한 회원은 “20년 전 학창 시절 체육 시간에 공을 차보고, 오랜만에 다시 차 보는데 정말 즐겁다”며 “여성들은 단체운동의 경험이 적은데, 조금 더 많은 여성들이 단체운동의 재미를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영남 FC공감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FC공감 창단을 위해 힘써 주신 신경철 부평구청 축구동호회 회장님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승부를 떠나 함께 뛰고 땀 흘리며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여자축구단으로서 의미 있는 도전을 통해 부평구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부평구 여자 축구단의 실력이 생각보다 뛰어났고, 모두가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여성친화도시 부평에 걸맞게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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