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대선후보는 주중대사 접견으로 ‘군사합의 파기’발언으로 인한 외교·안보 무지론을 불식하고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안방인 충청도를 방문해 적진 속으로 진격했다.

먼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1월19일 오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우리나 중국이나 서로 상대가 가장 중요한 교역관계에 있다”며 “내년 한중 수교 30년을 계기로 해서 더욱 더 서로 잘 이해하고 가까운 관계로 발전해나가기를 기원하고, 또 제가 집권을 하면은 한중 관계가 더 업그레이드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이날 주중대사 접견이 그가 이재명 후보와 여당으로부터 한반도의 안정을 해치는 무모한 망언이라고 공격받았던 ‘군사합의 파기 발언'에 대한 비판을 불식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해석했다.

이재명 후보는 ‘매타버스(매주타는 버스)’의 두 번째 공략지로 주말동안 충청도를 방문한다. 충청도는 윤석열 후보의 부친까지 대대로 살아오던 지역이라서 여의도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안방이 충청도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19일 오후 대전을 방문한 이 후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G-STAR 2021 관련 퍼포먼스에 참석한 뒤 저녁에는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시민들과 그의 특기인 밀착형 만남을 통해 민심을 청취했다.

이 후보는 20일 논산시와 보령화력발전소를, 21일에는 충북 보은과 청주시· 충북 괴산군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