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고무보트가 추진기가 고장 나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던 고무보트가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해 인천 해경 경비함정이 출동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던 고무보트가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해 인천 해경 경비함정이 출동해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11월1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06분께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15마력·승선원 2명) A호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레저활동 중이던 A호는 추진기 손상(전진 타력 시 엔진이 꺼지는 현상)으로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을 현장에 보내 승선원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체온을 측정했다.

이어 승선원들은 경비함정에 승선해 안전해역으로 이동 민간 구조선에 인계돼 영흥도 진두항으로 입항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최근 레저보트의 기관손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수상레저 활동 전 사전 안전점검으로 사고 예방을 해야 한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해경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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