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오는 18일부터 다시 유료화]

오는 18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 징수가 재개됩니다. 법원이  일산대교의 통행료 징수를 막은 경기도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운영사 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인데요. 통행료 무료화가 시행된 지 20일 만입니다. 경기도와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등 해당 지자체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등은 오늘 ‘일산대교 2차 공익처분 집행정지에 따른 합동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모든 행정력 동원으로 경기서북부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산대교 무료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본안 판결 전까지 관계 기관과 협력해 민간투자법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주무관청이 필요할 경우, 민자도로 인수가 가능하도록 절차와 정당한 보상기준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하대, 교육부 지원대상 다시 포함] 

올해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일반 재정지원 대상에서 선정되지 못한 인하대학교가 내년부터 다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은 어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대학혁신지원 사업 지원 대상 대학이 147곳에서 인하대를 포함해 13곳 늘어난 160곳으로 변경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교육위 소위 의결로 교육부 대학혁신지원 사업의 학교당 지원액은 다소 감소했으나, 지원대학은 13곳 늘어나 160곳이 된 겁니다. 배준영 의원은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자 유일한 예결위원으로서 교육위의 수정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첫삽]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제1호 사업인 고양성사 혁신지구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고양시는 오늘 성사동에서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 이재준 고양시장,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 성사 혁신지구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성사동 394번지 일대에 주거와 산업·행정·생활 SOC 기능이 집적된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인데요. 총 사업비 2813억원, 연면적 9만9836㎡규모의 공공주도 도시재생리츠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재준 시장은 “혁신지구사업으로 약 592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322명의 취업 유발 효과 등 원당지역의 도시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옛 인천세관부지 역사공원으로 변신] 

인천 내항 1부두에 위치한 138년 역사의 옛 세관창고 부지가 ‘인천세관 역사공원’으로 재탄생해 시민들과 만납니다. 1911년 건립된 세관창고는 인천항 개항과 근대 세관·관세행정의 역사를 보여주는 항만유산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 2010년 수인선 철도계획 시 철거하지 않고 복원한 곳인데요. 지난해 7월 인천시와 인천본부세관이 우리나라 근대화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세관 문화재 부지를 문화 휴식공간으로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것에 합의해 역사공원으로 재탄생한 겁니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개방 기념식에서 “인천세관 역사공원이 더 이상 접근하기 어려운 옛 건물이 아닌 시민을 위한 대표적인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평택공립박물관 2025년 개관 목표]

평택시에 지역 최초로 공립박물관이 들어섭니다. 평택시는 11월1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립박물관 건립 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최종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평택박물관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3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근린공원 내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해 예산을 확보하고, 전시기획을 위한 연구와 박물관 자료 수집 등 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앞으로 박물관 건립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큰 발걸음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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