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신고 녹취파일 공개
"악의적 가짜뉴스 그만"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새벽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병원 이송에 대해 네거티브성 루머가 확산되자 119신고 녹취록을 제시하며 적극 반박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새벽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병원 이송에 대해 네거티브성 루머가 확산되자 119신고 녹취록을 제시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새벽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병원 이송에 대해 네거티브성 루머가 확산되자 119신고 녹취록을 제시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현안대응TF 김병기단장은 14일 이 후보자가 직접 119에 신고하는 녹음파일과 녹취록을 공개하고 더 이상 가짜뉴스나 논란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 씨는 9일 새벽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 후보의 여성문제를 둘러싼 부부싸움으로 부상을 입은 것이다”라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50초짜리 119신고 통화 녹음파일과 녹취록을 공개하며 “신고자인 이 후보는 자신의 신분이나 성명을 밝히지 않은 채, 여러 차례 거주지 확인, 현재 증상 확인, 코로나19 의심증세 유무를 확인하는 119 안전신고센터의 질문에 답하고 부인과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병기 단장은 “해당 녹음파일에 따르면 신고 증상은 ‘토사곽란(토하고 설사해 배가 심하게 아픈 증상)에다가 얼굴이 찢어져가지고’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다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119 안전신고센터에 신고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거듭된 설명과 증거제시에도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지속돼, 개인정보를 제외한 119신고내용을 추가로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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