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보고회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11월12일 안양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이행전략인‘더 나은 내일의 안양’의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이날 시는 12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보고회를 민방위복이 아닌 일상복을 착용한 채 진행해 이에 대한 상징성을 부여했다.

이 자리에서 최대호 시장은 “더 나은 내일의 안양 비전은 점진적·단계적 일상회복, 포용적 회복, 시민과 함께하는 회복 등 ‘3회복’으로 방향을 정했다. 방역관리도 빈틈없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방역과 의료체계를 철저히 하면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양시는 11월12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하여 이행전략인 ‘더 나은 내일의 안양’의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11월12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하여 이행전략인 ‘더 나은 내일의 안양’의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사진=안양시)

시는 정부의 위드코로나 발표에 앞서 지난 10월 말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상회복추진단을 구성, 선제 대응에 나섰다. ‘더 나은 내일의 안양’은 3회복(점진·단계적 일상회복, 포용적 회복, 시민과 함께하는 회복)을 방향으로 △경제민생 △자치안전 △사회문화 △방역과 의료 등 4개 분야에서 시민 일상전환을 돕는다.

먼저 경제민생 분야를 보면 12월까지‘안양사랑페이’의 개인 할인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카드 30·종이 20)으로 상향하고 ‘착한가격업소’신규발굴과 김장철 농산물가격 시 홈페이지 공고 및 물가모니터요원 간담 등을 마련해 소비촉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8일 리스타트 중장년층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크고 작은 구인구직 만남행사를 수시로 개최하고, 2개반 6명의 구인발굴단을 별도 운영한다. 지난해 2월부터 휴관 중이던 안양산업진흥원 공영시설도 기업인들에게 개방된다.

사회문화 부문을 보면 철저한 방역지침과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31개 동행정복지센터의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종합운동장과 호계체육관, 복합청사 등 공공체육시설의 개방을 늘린다. 경로당을 비롯한 노인복지시설과 문화여가시설·청소년수련시설·삼막애견공원 등도 마찬가지다.

이와 더불어 온오프를 병행하는 가운데 예술문화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에 따라 11월23일 ‘With김사월’ 11월26일 ‘전통예술이야기’, 12월18일 ‘치즈콘서트’를 평촌아트홀에서 개최하고, 12월28일 안양아트센터(관악홀)를 무대로‘손열음의 커튼콜’을 개최한다. 또한 김중업박물관 기획전시 ‘돌아온 역사, 安養’ 11월30일부터 내년 6월까지, ‘건축 예술의 문을 열다’를 12월16일부터 내년 6월까지 각각 열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