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간 주말마다 전국순회 프로젝트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는 전국 순회 프로젝트의 첫 방문지 부·울·경을 선택해 영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월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출발 국민보고회에서 출발을 앞두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월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출발 국민보고회에서 출발을 앞두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11월12일부터 약 8주간 매주말 3일 이상 전국의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매타버스’ 일정을 시작해 온오프라인 동시투어로 국민과 직접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매타버스’는 ‘매주 타는 민생 버스’를 줄인 말로 온라인 소통을 위해 내부에 스튜디오가 설치됐으며 이를 이용해 MZ세대와 함께하는 토크회, 차박캠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먼저 울산 중앙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 청취를 하고 오후에는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라는 주제로 울산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영남 표심 공략과 동시에 MZ세대와의 교감을 시도한다.

이어 저녁에는 부산 중구 BIFF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남을 갖고 부산롯데시네마 대영2관에서 영화 “1984 최동원”을 관람해 서민 밀착형 유세한다는 방침이다.

또 13일에는 스타트업·소셜벤처인들과의 간담회, 14일에는 거제 대우조선소방문·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방문 및 간담회로 공정성장과 미래 산업에 대한 행보도 함께 추진한다.

이재명 후보의 매타버스 전략에 대해 고용진 의원은 “민심 바다 속으로 후보가 들어간다는 후보의 민생 행보라고 이해해달라”고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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