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토론회 참석.."북핵문제도 실용적 관점 접근"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위해 미국과의 혈맹관계를 고도화하고 동시에 중국과 협력자 관계 또한 심화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월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위해 미국과의 혈맹관계를 고도화하고 동시에 중국과 협력자 관계 또한 심화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월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위해 미국과의 혈맹관계를 고도화하고 동시에 중국과 협력자 관계 또한 심화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이 후보는 11월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이와같이 말하고 “균형외교 아래 북핵문제 또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풀어가겠다”고 전했다.

또 이 후보는 “역사적으로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세력이 충돌하는 반도 국가의 숙명을 답습해왔다”라며 “이웃이 마음에 안들면 이사를 가면 그만이지만 나라는 그렇게 할수 없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의 외교는 철저하게 국익 중심의 균형 외교, 실용외교가 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핵무장을 주장하고 남북합의 파기로 긴장과 대결을 불러오겠다는 퇴행 세력의 방식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다”라고 단언했다.

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핵공유 및 전술핵 반대”와는 일치하지만 윤 후보가 미국과의 화학적 결합을 주장하는 반면 이 후보는 실용주의적 입장을 고수한 것 점에 차이가 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금수저와 흙수저의 가장 큰 차이는 기회의 불평등”이라며 “대한민국이 마주한 엄중한 전환적 위기 속에서도 분명 기회는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하고 개발이익환수제의 강화와 분양가 상한제 실시로 ‘부동산 대개혁’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하고 실용적 외교로 “반도 국가의 위기를 선도국가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